[컨콜] 펄어비스 "붉은사막에 개발인력 절반 투입…AI·엔진 기술 고도화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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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정 기자
입력 2022-11-09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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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진영 펄어비스 대표[사진=펄어비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9일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게임 프로젝트별로 분리된 스튜디오 방식의 개발 인력을 운영하고 있진 않다. 각 프로젝트 담당 인력이 있긴 하지만 주력으로 하는 코어 개발 인력은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이유로 도깨비·붉은사막을 동시에 개발하고 있으며, 주요 엔진 개발 등 붉은사막에 투입되는 인력이 50% 이상이다. 다만 개발 기술·성과가 다른 프로젝트의 기반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게임 개발 속도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붉은사막 출시 지연 이유에 대해서는 "콘솔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마무리 작업에 투입되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 인공지능(AI)·엔진 기술이나 영화 기법이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자사가 직접 개발중인 엔진에 이러한 기술을 (붉은사막에) 더 탑재해 선보이고 싶은 마음이 크다. 이 부분에 욕심을 크게 내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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