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중국 정부가 25년 만에 국경지역의 일부 외국인에 대한 입국 규정을 완화하겠다고 나섰다. 

19일 중국 경제 매체 중국경제망에 따르면 중국 문화여유국은 이날 '국경지역 여행 관리 방법(이하 방법)'을 발표해 공개 의견 수렴에 나섰다. 이번 방법은 중국 관광업의 대외 개방을 확대하고 국경 지역의 경제 번영과 사회 안정을 촉진, 주변 국가들과의 교류와 우의를 증진시키는 게 골자다. 

문화여유국은 국경 지역에 특색 문화 관광지를 건설하고, 단체 여행은 출입국 통상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했으며, 또 국경 지역 여행 심사 승인제를 폐지하고 가까운 출입국 서류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중국 증권매체 증권시보는 방법이 지난 1997년 시행 이후 25년 만에 처음으로 개정되는 것에 주목하며 이같은 조치는 최근 중국 당국이 추진 중인 주변국 관계 강화 일환이라고 짚었다.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약 3년 만에 처음으로 해외 나들이에 나서며 주변국 관계를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다만 중국 당국은 의견 수렴 후 조만간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면서도 구체적인 일정은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2020년 초 코로나19 팬더믹 이후 유학생은 물론 대부분의 외국인에 국경을 걸어 잠갔다가 6개월 만에 유효한 거류증이 있는 특정 외국인의 입국만 허용했다. 그러다 지난달 유효한 거주권이 있는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을 2년 반 만에 허용하고 다른 나라와의 직항편을 늘리는 등 방역 규정을 조금씩 완화하고 있다.

중국과 비슷한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하고 있는 홍콩에서도 서서히 방역 규정이 완화되고 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19일 소식통을 인용해 홍콩 정부가 해외 입국자 호텔 격리를 폐지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이르면 이달 안으로 입국자에 대한 호텔 격리를 폐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홍콩은 앞서 지난달 12일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해 호텔 격리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4일 동안 자가 건강모니터링을 하도록 하는 ‘3+4일’ 형태의 격리 기간을 적용하고 있다. 이를 다시 완화해 호텔 격리 없이 7일간의 자가 건강모니터링만 실시하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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