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버라이어티, 글로벌 한류 열풍 집중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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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우 기자
입력 2022-08-2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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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에서 열린 케이콘 2022 LA 기간 맞춰 한류 열풍과 CJ ENM 전략 중점 보도

  • 대면 공연 어려운 코로나19 이후 디지털과 성공적 융합...글로벌 팬덤 확대

미국 LA에서 8월 19일부터 사흘간 열린 한류 축제 'KCON 2022 LA'의 체험 전시장 모습.[사진=CJ ENM]

미국 LA에서 열린 한류 축제 'KCON(케이콘) 2022 LA'에 대해 현지 매체 역시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을 거치며 K-콘텐츠 글로벌 열풍이 더 강력해졌다고 평가했다.

CJ ENM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전문매체 '버라이어티'가 케이콘이 열리는 8월 17일주 발행본에서 글로벌 한류 열풍과 CJ ENM의 전략을 다뤘다고 23일 밝혔다.

버라이어티는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급성장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규칙이 재정의되고 있다"며 "아시아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하던 K-콘텐츠는 펜데믹을 계기로 디지털화를 통해 글로벌에서 주목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CJ ENM이 드라마, 음악, 영화 등의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혁신을 거듭하며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K-콘텐츠 확산에 앞장선 사례를 다수 소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CJ ENM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공연이 쉽지 않았던 2020년부터 케이콘의 언택트 버전인 '케이콘택트(KCON:TACT)'를 개최했다.

김현수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은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를 겨냥해 비대면 콘서트를 연 것이 오히려 글로벌 K팝 팬덤을 강화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버라이어티는 CJ ENM을 비롯한 한국 엔터테인먼트 기업이 글로벌 OTT의 구애에 맞춰 콘텐츠 사업을 확장한 것에도 주목했다.

김영규 스튜디오드래곤 대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제작 방식에 많은 것을 변화시켰고, 특히 유통에서 변화가 가장 두드러졌다"며 "장르와 포맷의 경계가 흐려져, 이제는 명확한 트렌드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라고 밝혔다.

한편 버라이어티는 케이콘 10주년의 의미와 성과를 분석하는 'KCON Grows Up'기사를 통해 K팝은 물론 한국 문화 홍보의 장으로서 케이콘의 의미에 대해 소개했다. 케이콘은 한국의 뷰티 제품, 음식, 한국 문화를 보여주는 플랫폼으로 성장했으며,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K-팝 팬덤을 공략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고 분석했다.

안젤라 킬로렌(Angela Killoren) CJ ENM 아메리카 대표는 "대규모 행사장에서 케이콘과 같은 K-팝 행사가 열리는 것, 국가와 세대를 아우르는 팬들이 이 현장에 결집하는 것은 놀라운 일"이라며 "케이콘이 K팝과 한국 엔터테인먼트의 메카가 되기를 바라고, K팝 팬들이 1년에 한 번 콘서트에 방문해 일종의 소속감을 느끼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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