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여의도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마련된 야놀자 핑크홀리데이 팝업스토어 외관. [사진=야놀자]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을 앞두고 중소기업들이 체험 마케팅 확대에 분주하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와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면서 직접 체험 후 구매가 가능한 오프라인만의 강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이들은 단순 체험형 매장뿐 아니라 다양한 팝업스토어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야놀자가 최근 오프라인 팝업스토어 ‘핑크홀리데이’를 오픈했다. ‘소중한 휴식은 누구도 방해할 수 없다’는 의미의 디엔디(Do Not Disturb, 방해금지) 에디션을 통해, 여가의 즐거움과 설렘을 고객들과 직접 공유하기 위해 기획된 공간이다.

오는 6월 6일까지 현대백화점 더현대서울 지하 1층에 오픈하는 야놀자 핑크홀리데이는 ‘꿈결 같은 핑크 휴양지’를 테마로,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회복하고 누구나 마음 편히 놀 수 있는 도심 속 휴양공간을 선보인다. 

기차 내부를 모티브로 꾸민 입구를 통해 입장하면 지붕과 담장 위를 거니는 듯한 인테리어로 환상적인 느낌을 제공한다. 또 키르시(패션), 서프코드(서핑), 끽비어 컴퍼니(수제맥주), 타월봄(타월) 등 인기 브랜드와 컬래버레이션한 여행 굿즈 40여 종을 판매한다.

조성문 야놀자 브랜드마케팅실장은 “야놀자 핑크홀리데이를 통해 여행을 꿈꾸는 모든 분들에게 여가의 즐거움과 설렘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여가 슈퍼앱으로서 야놀자가 추구하는 여가의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다양한 온ㆍ오프라인 이벤트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 성수동에 마련된 휴롬 팝업스토어 `BUEOK by Hurom`. [사진=휴롬]

주방가전기업 휴롬도 MZ세대의 감성에 맞춰  팝업스토어의 격전지 성수동에서 휴롬의 철학을 오감으로 담아낸 공간 ‘부엌’을 선보이며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 21일부터 내달 19일까지 운영되는 휴롬 팝업스토어 ‘BUEOK by Hurom’은 신선한 식재료와 맛있는 음식에 대한 기대감으로 가득한 ‘부엌’을 콘셉트로 했다. 

성수동을 방문하는 MZ세대들이 휴롬의 핵심 가치인 ‘건강’을 보다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브랜드와의 소통 접점을 넓히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자 기획된 것이다. 특히 ‘건강주스’ 대명사로 잘 알려진 휴롬은 대표 제품을 활용, 맛은 물론 눈까지 즐거운 이색 음료 및 푸드 메뉴를 자체 개발해 선보인다.

각 분야별 주목받는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공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공간 연출은 1일 1스툴 제작 ‘스툴 365’ 프로젝트로 잘 알려진 디자인 스튜디오 ‘제로랩’과 협업했다. 부엌의 라이프스타일이 잘 녹아 있는 베를린 도시를 모티브로, 러프한 공간 분위기는 그대로 살리면서도 컬러감 있는 디자인 가구 등으로 포인트를 주고, 빈티지한 소품들을 믹스매치해 독특하면서 편안한 공간으로 돋보일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명 비주얼 토털 아티스트 275C와 컬래버를 진행, 휴롬의 ‘부엌’을 비비드한 컬러감으로 위트 있게 표현해낸 아트워크를 통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작가의 시선으로 담아낸 ‘부엌’ 아트워크 10종이 팝업스토어 외관 전체에 적용됐으며, 팝업스토어 뒤쪽에는 275C의 대형 아트워크와 더불어 제로랩과 협업한 가구 오브제와 포토월도 마련됐다.

팝업스토어 내부에 들어서면 휴롬 원액기 H300, M100을 비롯해 에어프라이어오븐 등 대표 제품을 활용해 자체 개발한 오감을 사로잡는 이색 푸드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이 밖에도 휴롬은 반려견과 산책 유동인구가 많은 성수동의 특성을 고려해 채소·과일 착즙 후 배출되는 퓨레를 반려견 간식으로 업사이클링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한다. 간식은 반려견이 먹을 수 있는 채소·과일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반려견을 동반한 방문객을 대상으로 증정된다.

휴롬 관계자는 “휴롬의 ‘건강’이라는 가치를 오프라인 공간에서 보다 즐겁게 경험하고, MZ세대와의 브랜드 소통 접점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팝업스토어를 공들여 준비했다”며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메뉴와 아티스트 협업으로 다채로운 팝업스토어에서 보다 많은 분들이 휴롬 DNA를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독서 SNS 플랫폼 플라이북이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점 외관. [사진=플라이북]

독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 플라이북(FLYBOOK)은 누구나 편하게 책을 읽고 대여할 수 있는 플라이북 ‘잠실 롯데월드점’을 오픈했다. 플라이북은 ‘책과 사람을 더 가까이’라는 미션 아래 IT기술을 기반으로 독서를 도와주는 일을 하는 스타트업이다. 새롭게 오픈한 잠실 롯데월드점은 플라이북의 고객 니즈를 반영해 온라인에서 제공했던 독서 경험을 오프라인에서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공간을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무슨 책을 읽을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연령, 기분, 관심사 등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도서를 추천하며, 플라이북 AI(인공지능)와 앱 이용자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별점 4점 이상 도서들만 큐레이션했다. 또 모든 도서는 바로 읽어볼 수 있고 권당 3000원에 대여가 가능하며 멤버십에 가입하면 마치 도서관처럼 모든 책을 무제한으로 빌려 볼 수 있다. 

김준현 플라이북 대표는 “현재 신라호텔을 비롯하여, 리조트, 대형쇼핑몰 등 도서 큐레이션 서비스를 필요로 하고 있는 곳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관공서, 병원, 기업 등 다양한 공간에 플라이북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책과 더 가까워지고 나아가 우리나라 독서 인구 증가와 출판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 전환으로 오프라인 매장 방문객이 증가할 것을 고려해 체험형 프리미엄 매장 오픈을 확대하고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엔데믹이 탄력을 받은 만큼 앞으로도 기업들의 오프라인 경쟁구도가 심화될 것이며 올 한 해 안으로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 시장에서의 기업 간 옥석을 가리기가 빠르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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