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조정부 동문회, 후배들에 안전지도선 기증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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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박연진 기자
입력 2022-05-03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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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낙동강조정경기장서 전달식 가져

부경대 조정부가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안전지도선 전달식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부경대학교]

부경대학교 조정부 학생들 지원을 위한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국립부경대학교는 최근 서낙동강조정경기장에서 부경대 조정부 동문회가 기증한 안전지도선 전달식과 시조식을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부경대학교총동창회장학재단에서도 조정부에 학생 장학금 150만원을 지원한 데 이어 훈련지원금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부경대 체육진흥원은 이날 부경대 조정부 학생들과 윤원일 감독, 김태규 체육진흥원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문회가 구매해 전달한 안전지도선을 진수하고, 안전한 수상훈련을 기원하기 위한 시조식을 진행했다.

이 안전지도선은 부경대 조정부 동문회가 지난해 모교 조정부 후배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부한 발전기금 1000만원으로 구매한 것이다.

부경대 조정부는 현장 수상훈련 등에 이 안전지도선을 적극 활용해 선수들의 안전한 훈련과 기량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부경대 조정부는 1983년 창단 이후 전국체육대회에서 30개 이상의 금메달을 따고 각종 전국대회에서 100회 이상 우승하는 등 활약해 왔으며, 부경대 조정부 출신 동문들은 전국 조정팀 지도자와 선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부경대 이보람 교수, 한국‧영국 연구인력 교류 주관…사업비 3년 47억원
-과기정통부 ‘BrainLink’사업 선정
 

부경대 이보람 교수는 이번 사업의 해외 연구인력 교류 분야에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및 우수인력 양성'을 주제로 선정돼 3년 동안 약 47억원을 지원받아 한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연구인력 교류 추진에 나선다.[사진=부경대학교]

국립부경대학교 이보람 교수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2년 우수연구자교류지원사업(BrainLink)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이 사업은 국내 연구단의 해외 파견 및 공동연구, 기술 분야별 국제교류회 개최, 기초연구성과 확산 지원 등을 통해 핵심기술 분야 인력양성 및 국내 연구자의 국제적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신설됐다.

부경대 이보람 교수는 이번 사업의 해외 연구인력 교류 분야에 '페로브스카이트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디스플레이 연구 및 우수인력 양성'을 주제로 선정돼 3년 동안 약 47억원을 지원받아 한국과 영국을 중심으로 연구인력 교류 추진에 나선다.

이 교수를 연구단장으로 한 컨소시엄에는 해외 연구기관으로 영국 케임브리지대학교와 옥스퍼드대학교가 참여하고, 국내에서는 서울대와 한양대, 에스엔디스플레이주식회사가 함께 한다.

케임브리지대 연구책임자로는 캐번디시연구소 소장이자 영국왕립회원인 Richard H. Friend 교수가 참여한다. 세계적 석학인 Friend 교수는 유기발광소자(OLED)와 페로브스카이트 발광소자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고, 패러데이 메달(Faraday medal)을 비롯한 35개의 상을 받은 바 있다. 옥스퍼드대 연구책임자는 영국왕립학회원인 Henry J. Snaith 교수로, 페로브스카이트 광전소자 분야의 선구자로 인정받아 제임스 줄 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이와 함께 세계적인 석학으로 인정받는 케임브리지대의 Henning Sirringhaus 교수, Samuel Stranks 교수, 옥스퍼드대의 Iain McCulloch 교수, Stephen Morris 교수도 참여한다.

국내에서는 부경대 박성흠 교수와 이보람 교수를 비롯해 서울대 이탁희 교수, 강기훈 교수, 한양대 임원빈 교수, 최효성 교수, UNIST 송명훈 교수, 에스엔디스플레이주식회사 이태우 대표가 참여하며, 수요기업으로 LG디스플레이와 덕산네오룩스가 참여한다.
◆부경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최종 선정
기술혁신선도형’ 유형 선정 … 사업비 6년간 약 55억원

국립부경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3.0‧일반대 링크 3.0)’에 최종 선정됐다.

부경대는 유형별로 참여대학을 선정해 발표한 이번 사업에 ‘기술혁신선도형’으로 선정돼 올해부터 2027년까지 최대 6년간 약 55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됐다.

부경대는 지난 2017년 ‘링크플러스사업’에 선정된 이후 2019년 2단계 사업 선정에 이어 이번 3단계 사업에도 선정됨에 따라 산학연협력 기술 혁신을 이끌고 미래가치를 창출해 국가경쟁력에 이바지하기 위한 신산업‧신기술 분야 미래인재 양성과 산학연협력 혁신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은 대학의 산학연협력 활동을 지원하는 대표적인 대학 재정지원 사업으로, 올해 총 30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대학별로 55억원을 지원하는 ‘기술혁신선도형’에는 부경대 등 전국 13개 대학, 40억원을 지원하는 ‘수요맞춤성장형’에는 전국 53개 대학, 20억원을 지원하는 ‘협력기반구축형’에는 전국 10개 대학이 선정됐다.

부경대는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초광역 산학연 공유협업을 통한 글로벌 기술혁신 선도대학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부경대, 찾아가는 ‘청소년 해역인문학’ 강연 연다
 4일 해강중, 24일 해송초…흥미진진 11개 강연 진행
 

오는 4일과 24일 양일간 부산 해강중학교와 해송초등학교를 찾아 ‘2022년 청소년 해역인문학 강연-맛보고 즐기는 바다인문학’ 프로그램을 연다.[그래픽=박연진기자]

국립부경대학교가 지역 초‧중등학교를 직접 찾아 학생들에게 흥미진진한 바다 인문학 이야기를 선사한다.

부경대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단은 오는 4일과 24일 양일간 부산 해강중학교와 해송초등학교를 찾아 ‘2022년 청소년 해역인문학 강연-맛보고 즐기는 바다인문학’ 프로그램을 연다.

이 프로그램은 HK+사업단이 부산 지역의 특색인 바다와 인문학의 연계점을 다양하게 개발하고 해양문화, 해양생물, 해양과학과 연계한 인문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사업단 소속 연구진을 비롯해 지역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 동화작가 등이 강사로 나서 조선산업, 해녀, 갯벌 등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방식이나 축소된 형태로 진행되다 올해에는 다시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부경대 HK+사업단은 부산 지역의 특색인 바다와 인문학을 접목한 청소년 해역인문학, 부경해역인문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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