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우크라이나 사태... 李 "평화가 곧 경제" vs 尹 "강력한 힘 통해 쟁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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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훈 수습기자
입력 2022-02-23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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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李 "이번 사태가 장기화될 것 대비해서 원유 등 원자재 공급망을 우선 재점검해야"

20대 대통령 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2월 15일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광장에서 지지자에게 인사하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왼쪽)와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국민이 키운 윤석열' 출정식에서 인사하고 있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최근 일어난 우크라이나 사태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3일 "전쟁은 공멸이다. 평화가 곧 경제"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평화는 말이 아니라 강력한 힘을 통해 쟁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기에 강한 유능한 안보 대통령, 평화를 지키는 대통령이 되어 국민 여러분의 생명과 재산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쟁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느낀다"며 "안보를 정쟁의 도구로, 사익 추구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일은 우리나라에도 국민에게도 불행한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는 결코 먼 나라의 일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에 충격을 주는 것은 물론 국제경제 변동성 증가와 물가 상승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에 따라 국내의 금융·자본 시장과 에너지·자원 분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가 지역 분쟁을 넘어 새로운 냉전시대를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며 그래서 더욱더 한반도의 평화가 중요하다. 사드 배치, 선제 타격과 같이 안보를 정쟁화하는 것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라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했다.

이 후보는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복합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이런 위기를 해결한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부가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정부에 시급한 과제 몇 가지를 요청한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서 원유 등 원자재 공급망을 우선 재점검해야 한다. 미리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하고, 곡물 가격 상승을 예상한 대응도 요청된다"고 당부했다. 

수출 기업에 대해서는 "수출과 자금 지원 등 애로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수급 우려가 큰 소부장 산업을 각별히 살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윤 후보는 지난 20일 페이스북에 "저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싸고 미국을 비롯한 나토(NATO) 세력과 러시아 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번 사태가 평화적으로 해결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가져올 경제적 영향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정부는 미국 등 주요 관련국들과 긴밀하게 접촉하면서, 상황 악화 시 국제유가 폭등, 금융시장 불안, 글로벌 공급망 급변 등으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이 겪게 될 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경제안보' 확보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무엇보다 미국이 유럽에 집중하는 사이에 북한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와 같은 전략도발, 국경 근처에서의 국지도발 등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물샐틈없는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구축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확장억제(핵우산)를 더욱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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