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한·중우호음악회, 경색된 한·중 관계 녹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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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슬기 수습기자
입력 2022-01-11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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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1992년 수교 이후 다양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2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의 영상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국민의힘]


"한·중우호음악회가 음악을 통해 경색된 한·중 관계를 녹이고 양국 협력과 공동 발전에 윤활유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 항상 한·중 양국 국민의 우호와 협력에 애쓰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과 주한중국문화원의 노고에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11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2022 환러춘제(欢乐春节·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중우호음악회' 영상 축사를 통해 "한국과 중국 양국은 동북아시아의 번영을 이끄는 책임있는 구성원으로 유구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음악회는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와 주한중국문화원, 동방성, 서울팝스오케스트라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 대표는 "오늘 '환러춘제 한·중우호음악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오늘 음악회에서 양국을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선보여줄 최고의 향연이 기대된다"고 했다.

이어 "격동의 근현대사 소용돌이 속에서 양국의 관계가 단절되는 아픔도 있었지만, 한·중은 1992년 수교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교류와 양국의 상호 이익 증진, 동북아시아의 공동번영 계기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한·중이 동북아시아의 주역으로 양국의 공동 번영을 이룰 수 있게 민간 협력의 주인으로 더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도 한·중 양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여러분의 노력에 힘을 더하겠다"라며 "이번 음악회를 통해 한·중 양국이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하고 문화의 향기가 넘치길 바란다"고 했다.

끝으로 "음악가를 비롯해 참석한 모든 이들의 가정에 용맹하고 진취적인 검은 호랑이의 기운이 함께하길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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