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상어' 스마트스터디, '더핑크퐁컴퍼니'로 새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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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나경 기자
입력 2022-01-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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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

  • 차세대 IP 출시로 타겟 연령대 전폭 확대

더핑크퐁컴퍼니 신규 IP. [사진=더핑크퐁컴퍼니]



스마트스터디가 새로운 사명 ‘더핑크퐁컴퍼니(The Pinkfong Company)’를 공식 발표하고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도약한다.

스마트스터디는 6일 사명 변경을 의결하고 새로운 기업 비전을 담은 기업이미지(CI)를 공개했다.

스마트스터디의 새로운 사명인 더핑크퐁컴퍼니는자사 대표 브랜드 ‘핑크퐁’을 중심으로 창업 초기 정체성이었던 유·아동 교육 기업을 넘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문화를 만들고,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한다는 비전을 담고 있다. 새로운 CI는 핑크퐁 브랜드 로고가 지닌 핵심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서체로 디자인됐다.

스마트스터디는 새로운 회사명과 CI를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동시에, 비즈니스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며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혁신해 나가겠다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우선 1020 세대를 공략할 웹툰 및 웹소설 신작을 연내 공개한다. 이를위해 네이버 인기 웹툰 ‘하렘의 남자들’, ‘재혼 황후’로 유명한 콘텐츠 제작사 엠스토리허브와 합작 법인 ‘문샤크’를 설립했다. 공개 예정인 작품은 K팝과 EDM, 판타지 요소가 가미된 하이틴 로맨스 장르다. 오리지널 IP(지식재산권)를 여러 미디어로 확장하는 ‘트랜스 미디어’ 전략의 일환으로 음원도 발매할 계획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라이프 트렌드에 따라 패밀리 스포츠 브랜드도 신규 론칭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겸 리프 스튜디오 대표 손연재와 합작 법인 ‘리듬앤제니’를 설립 완료했으며, 온 가족이 집에서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체조 커리큘럼과 홈트레이닝 영상, MD 제품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IP로 작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기존 3~5세 유·아동 타깃의 로열티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올 상반기 인간형 캐릭터가 등장하는 3D 콘텐츠 시리즈, 2D 공룡 애니메이션 등을 공개할 계획이다.

자사의 대표 IP인 핑크퐁, 아기상어는 2차 콘텐츠로 제작한다. 지난해 미국 넷플릭스 5위권을 기록한 애니메이션 ‘핑크퐁 시네마 콘서트’ 후속편 제작을 준비 중이며 ‘베이비샤크 빅 쇼’ 시리즈도 시즌 2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으로 선보인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본격화한다.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중국 상하이, 홍콩에 이어 싱가포르에 4번째 해외 법인을 설립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선다.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한 메타버스, NFT(대체불가능토큰) 협업 사례도 지속 확대한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아시아 1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와 지난 10월 협업 아이템을 출시하고,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바 있다. 지난 12월에는 미국 기반 NFT 마켓플레이스 ‘메이커스플레이스’와 함께 NFT 작품 시리즈 ‘베이비샤크 컬렉션: 넘버원’을 공개해 전량 판매에 성공했다.

김민석 더핑크퐁컴퍼니 대표는 “전 세계 유튜브 조회수 1위, 미국음반산업협회(RIAA) 다이아몬드 및 11개 멀티 플래티넘 인증 등 콘텐츠 업계에서 전례 없는 최초의 역사를 쓰면서, 교육을 넘어 유튜브, 영화 및 애니메이션, 음원, 공연, 게임 사업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며 “새로운 사명과 함께 웹툰, 웹소설, 스포츠 신사업을 전개하고, 차세대 IP와 신규 해외 거점을 통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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