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주가 3%↑...상승세, 좋은 소식이?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대한항공 주가가 상승세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2시 48분 기준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3.1%(900원) 상승한 2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항공 시가총액은 10조3998억원이며, 시총순위는 코스피 39위다. 액면가는 1주당 5000원이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대한항공-아시아나 결합 건에 대해 심사를 마치고 이 심사보고서를 전원회의에 상정했다고 밝혔다.

심사보고서는 조만간 대한항공 측에 발송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 슬롯 반납, 운수권 재배분 등을 조건으로 내걸어 향후 인수합병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된다.

이번 공정위의 결정에 대해 대한항공은 "심사보고서를 송달 받으면 구체적인 내용을 면밀하게 검토한 후 절차에 따라 당사의 의견을 정리해 공정위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신증권은 대한항공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하늘길이 다시 닫히고 있지만 4분기 '깜짝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놨다. 

대한항공의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7.5% 증가한 2조8082억원, 영업이익은 447% 증가한 6600억원으로 추정했다. 

양지환 연구원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화물 공급 부족과 항공화물 물량 증가로 운임이 최고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