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 올해 초등 4·5학년 22만 9000명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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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기자
입력 2021-12-2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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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부터 11월까지, 대상 학생의 치과주치의 검진 수검률 88.4%로 증가

  • 도-경인지방우정청, 다문화가족에 국제특급우편 요금 10% 할인 우대

경기도청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29일 도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치과 예방진료를 무료로 지원하는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실시한 결과 올해 대상자 25만 9000여명의 88.4%인 22만 9000여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은 영구치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 아동이 지정 치과 의료기관에서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2019년부터 시작됐다.

도는 전년도 코로나19로 사업을 진행하지 못한 점을 고려해 초등학교 5학년까지 사업 대상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 미등록 이주 아동을 포함한 만 10~11세 25만 9000명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했으며 사업대상자가 증가한 만큼 지정 의료기관을 175개소 추가해 총 1923개소로 늘렸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구강 보건교육 및 사전예약제 등 감염 예방대책을 마련해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했다.

이에 본인과 보호자 의사에 따라 사업 신청을 하지 않은 아동들을 제외하고 대부분이 치과 방문 전 경기도의 ‘덴티아이’ 앱을 통해 문진표 작성, 온라인 동영상 교육 이수, 치과 예약 후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진 받았다.

◆도, 다문화가족과 관련기관에 안내 및 사업 홍보 지속 추진

한편 도와 경인지방우정청은 도내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연중 국제특급우편(EMS) 요금의 10%를 감면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양 기관이 다문화가족의 국내 조기 정착을 위해 2011년 관련 협약을 체결한 이후 진행 중이며 결혼이민자(미귀화자), 귀화자(국적취득자) 등 다문화가족이라면 누구나 다문화가족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 가족관계등록부(혼인관계증명서) 또는 세대원 확인 서류만 소지하면 도내 470개 우체국 어디서나 각자의 모국으로 국제특급우편을 저렴하게 발송할 수 있다.

최근 3년간 도내 470개 우체국에서 다문화가족을 대상으로 2만9706건 1억 5451만여원의 요금할인을 지원했으며 건당 할인액은 약 5200원이다.

국제우편물 사전통관 정보제공 의무화에 따라 올해부터 발송인 및 수신인의 주소, 내용 품명 등 기표지의 모든 사항을 영문으로 기입해야 한다.

최영묵 경기도 가족다문화과장은 “코로나19로 고향방문 등 왕래가 제약되는 시기에 모국에 있는 가족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길 바란다”며 “다문화가족이 한국에서도 모국처럼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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