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안철수, 내일 회동…단일화 논의엔 "아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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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1-12-0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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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지대 공조 탄력받을까...김동연 합류 가능성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와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지난 11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제56회 전국여성대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가 6일 회동하고 제3지대 공조 방안을 논의한다.

두 후보가 양당체제 종식에 공감대를 이룬 가운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등의 합류 가능성도 점쳐진다.

5일 양당에 따르면 심 후보와 안 후보는 6일 오후 2시경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회동하기로 했다. 양당이 현재 구체적인 의제를 논의 중이다.

두 후보는 우선 거대 양당이 번갈아 집권하는 체제를 종식하기 위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에서 결선투표제 및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다루는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대장동 특혜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고발사주 의혹에 대한 '쌍특검(특별검사제)' 도입 문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대선 정책 공조 등을 논의할 가능성도 크다. 앞서 안 후보는 공적연금 개혁을 공약하며 심 후보 등 다른 대선 후보들을 향해 '공적연금 개혁 공동선언'을 제안했다.

다만 양측은 단일화에 대해서는 "아직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또한 다른 제3지대 후보들과의 공조 가능성도 닫지 않았다. 심 후보는 이른 시일 내 김동연 전 부총리와의 회동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재연 진보당 후보가 심 후보에게 진보진영 단일화를 위한 회동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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