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대중교통에 '친환경자동차 시대' 본격 개막...전기버스 운행 시작

2022년 수소버스 10대 도입 운행 계획...전기버스도 지속 확대 방침

전기버스 운행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 모습 [사진=평택시]

평택시가 대중교통에 전기버스를 도입 운행을 시작하고 2022년에는 수소버스 도입을 결정하는 등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본격 알렸다.  

시는 2일 미세먼지 감축을 통한 클린도시 평택을 만들기 위해 친환경 전기버스를 전격 도입해 본격 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친환경 전기버스는 완충 시 280㎞정도 운행 가능하며 평택시 죽백동 차고지를 출발, 소사벌지구와 평택역을 경유해 평택지제역을 오가는 999번 노선에 총 4대가 1일 28회 운행되며 연말까지 2대를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시는 전기버스 운행 시 차내 진동과 소음이 거의 없어 승객들에게 쾌적한 승차감을 제공함은 물론 대당 연간 미세먼지 0.8톤과 온실가스 39톤 저감과 코로나19로 재정이 열악한 운수업체 유지관리 비용 절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전기버스 운행식에 참석한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 달 26일 제6회 대한민국지방자치정책대상에서 우리 시 환경정책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친환경 정책추진에 큰 동력원이 생겼다”며 “앞으로 친환경 교통수단을 지속적으로 보급하는 등 푸른 하늘 맑은 평택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현재 월곡동 일원에 건립중인 수소충전소가 내년 1월 준공됨과 동시에 경기도내 최다인 수소버스 10대를 운행할 예정으로 대중교통분야에도 선제적으로 수소경제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