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부터 메타버스까지...보험사 이색 채용상담회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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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범 기자
입력 2021-09-1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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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해상, 가상공간 속 채용상담관 운영

  • 삼성생명, 신입사원 채용서 화상회의 활용

[사진=최석범 기자]

[데일리동방]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문화가 정착하면서 보험사들의 공개채용에도 ‘메타버스’와 ‘줌(ZOOM)’을 활용한 비대면 채용이 대중화되는 추세다. 

1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지난 13일 시작한 2021년 하반기 4급(대졸) 신입사원 채용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게더타운’을 활용한다. 현대해상은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는 홈페이지를 활용하되, 채용상담회 메타버스로 진행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메타버스 플랫폼 ‘게터타운’ 속에 채용상담회 공간을 마련하고 각종 채용정보는 물론 채용 담당자의 합격 노하우, 직원들의 생생한 직무 이야기 등 채용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현대해상은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상담회가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 구직자들과 새로운 소통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 현대해상과 함께 성장할 우수한 인재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받고 있다. 모집분야는 △경영지원 △보험계리‧통계 △자산운용 △디지털‧IT △점포영업관리 △자동차손해사정 총 6개 분야다.

SIG서울보증보험 역시 이달 1일과 2일에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온라인 채용박람회를 개최하고 신입사원 채용설명과 상담을 진행했다. SIG서울보증보험은 오는 16일까지 △디지털(통계·전산) △금융일반(경영·경제) △지방인재 부문의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13일 마감한 신입사원 공개채용에서 클라우드 기반 화상회의 서비스 줌(ZOOM)을 활용해 온라인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대형 보험사들은 새로운 방식을 끊임없이 추구한다. 메타버스 등 새로운 기술을 신입사원 공채에 활용한 건 이런 이유로 보인다”며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신입사원 채용 방식은 추세가 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보험사들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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