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스터샷 변이 확산 둔화' 이스라엘, 접종 대상 30세 이상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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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욱 기자
입력 2021-08-24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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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산세 여전…23일 하루 신규 확진자 9821명 발생

코로나19 백신 맞는 이스라엘 10대 소녀[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이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이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 둔화에 효과적이라는 판단에 따라 부스터샷 적용 대상자를 30세 이상으로 확대했다.

2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보건부는 성명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부스터샷 대상 연령을 종전의 40세에서 30세로 낮추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결정은 전염병 전문가들과 역학 대책 위원회 및 백신 위원회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이스라엘 보건부가 설명했다.

부스터샷은 최소한 5개월 전에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들에게 접종된다. 이번 결정은 부스터샷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이스라엘의 하루 신규 확진자는 1만명 선에 육박하는 등 여전히 확산세가 지속 중이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 보건부는 이날 하루 9821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 3차 유행의 정점이던 1월 18일의 역대 최다치(1만118명)에 근접한 수치다.

또한 지난해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누적 확진자 수도 100만511명으로 100만명 선을 넘어섰다.

이스라엘의 전체 인구(930만 명) 대비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63%(591만여 명), 2차 접종률은 58%(545만여 명)를 웃돌며, 감염 후 회복자는 약 92만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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