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해경청, 어린이 표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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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원 기자
입력 2021-06-1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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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28건 선정, 해양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참여형 적극행정 구현

  • 동해해경청, 일본 해상보안청과 수색구조 연합훈련 실시

표어공모전 단체사진[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1년 어린이 표어 대회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4월 26부터 5월 19까지 24일간 강원도 내 거주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동海! 안전海! 함께海요!’라는 주제로 구명조끼 착용생활화 등 물놀이 안전수칙 내용의 표어 공모를 했다.

심사위원 평가 결과 응모작 중 28건을 선정, 그 중‘물놀이 최고의 백신은 구명조끼’로 공모한 강동규 학생이 우수한 작품으로 뽑혀 동해지방해양경찰청장 상을 수여 받는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은 코로나19 감안 인근 초등생 등 최소인원을 대상으로 상장 및 기념품 수여식을 가졌으며, 그 외 수상자는 각 학교로 발송해 학교 측에서 수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한편, 지난 3일 2021년 어린이 표어 대회 공모전 심사를 위해 본지기자를 포함한 지역의 언론사 기자들, 인근 대학교수 1명과 주최 관계자들은 이번 공모전에 출품한 아이들의 순수함과 상상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명준 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실정에도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대회에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참여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며 “내년에는 응모기간, 기준을 조정하는 등 좀 더 다양한 작품의 응모 방법을 통해 관심도를 높일 예정이며, 선발된 표어는 해양안전문화 조성을 위한 홍보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일수색훈련 사진[사진=동해지방해양경찰청 제공]

이와 더불어, 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11일 포항 동방 87해리 해상에서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 해상보안본부와 한·일 수색구조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07년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협력약정을 체결한 이후 양국 경비함정 간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교류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번 훈련은 협력약정 체결 이후 14번째로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에 따라 해양경찰 경비함 1척과 헬기 1대, 일본 경비함 1척과 헬기 1대가 참여해 한·일 공해상에서 조난사고로 인한 해상표류자 발생 상황을 가정, 실전과 같은 훈련을 실시했다.

훈련은 한․일 공해상에서 100톤급 일본어선 조난으로 선원 10명이 구명벌로 탈출한 상황을 시작으로 양국 간 상황전파와 정보교환, 헬기 상호 방공식별구역으로 진입, 일본 구조본부 요청에 따라 경비함 및 항공기 수색구역을 설정해 합동수색 등 실행했다.

이번 훈련에서는 4시간 이상 위치추적장치 없이 투하된 구명벌을 먼저 발견해 구조하는 성과를 이루었고, 한국 해양경찰의 한층 강화된 수색구조능력을 발휘하는 기회가 됐으며, 매 년 지속적인 한·일 양국간의 연합훈련으로 신속한 수색구조활동 교류가 활발해지고, 인명구조에 대한 국제 협력체제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김종인 과장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수색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일본 해상보안청 제8관구와 더욱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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