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볼만한 집 근처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는?

전성민 기자입력 : 2021-02-06 00:01
서소문본관·북서울미술관·남서울미술관·SeMA창고

북서울미술관 ’와당탕퉁탕’ 전시서 볼 수 있는 작품 ’재미’(왼쪽)와 ’산365’ [사진=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코로나19 장기화에 길어진 집콕생활. 답답한 마음이 든다면 방역수칙 철저히 지키며 잠시 집밖 나들이를 다녀오는 것도 기분전환에 도움이 될 수있다.

마침 서울 곳곳에 위치한 서울시립미술관 본관과 분관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서울 중구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는 미술관의 소장 작품을 주제로 한 컬렉션 기획전 ‘컬렉션_오픈 해킹 채굴’을 오는 4월 11일까지 개최한다.

‘컬렉션_오픈 해킹 채굴’은 비대면·온라인 환경에서 소장 작품 컬렉션을 감상할 수 있는 참여형 전시다. 관람객은 직접 미술관을 방문하거나 전시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등을 통해 전시에 참여할 수 있다.

서울 노원구에 북서울미술관에서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서울시립미술관과 스페인 한네프켄재단의 공동 기획한 미디어 아트 전시다.

‘파도가 지나간 자리’는 서울시립미술관과 한네프켄재단의 미디어 소장품을 소개하고, 다양한 국적을 가진 작가의 배경과 환경 등 작품에 내포된 다채로운 서사에 관람객이 몰입할 수 있도록 전시 환경을 조성했다.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전시도 마련됐다. 어린이 갤러리에서는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한 ‘와당탕퉁탕’을 오는 9월 9일까지 만나 볼 수 있다.

‘와당탕퉁탕’은 예술가이자 널리 알려진 수집가로 널리 알려진 Sasa[44]가 어린이 전시의 열다섯 번째 작가로 참여하여 40여 년간 모아온 작가의 개인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전개해온 고유한 작업세계를 어린이 관람객에게 소개한다.

상시 체험공간인 어린이 갤러리 2에서는 ‘쇼핑 일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관람객은 직접 쇼핑 카트에 물건을 담고 영수증을 쓰고, ‘와당탕퉁탕 쇼핑백’을 만들며 쇼핑을 단순한 소비가 아닌 나의 생활 방식을 돌이켜보는 시간으로 경험할 수 있다.

서울 관악구 남서울미술관에서는 ‘대기실 프로젝트’의 일환인 ‘단순한 진심: 51 Lives’ 가 4월 11일까지 계속된다.

‘단순한 진심: 51 Lives’은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박유아 작가가 ‘가족’을 주제로 전개해 온 초상 프로젝트들을 선보이는 전시로, 한국 해외 입양인의 얼굴에 담긴 역사와 그 흔적에 주목한 ‘위버멘쉬’ 연작을 만나 볼 수 있다.

은평구에 있는 서울시립미술관 SeMA 창고에서는 ‘신진미술인 전시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변상환 작가의 ‘생물 은-갈치’와 배헤윰 작가의‘Fyka Foretold...’(예지하는 파이카)를 오는 3월 7일까지 선보인다.

SeMA창고 A공간에서 개최되는 변상환 작가의 ‘생물 은-갈치’는 회화, 조각, 판화 그리고 퍼포먼스의 요소가 혼합된 시리즈 ‘라이브 러스트(Live Rust)’를 실제 3차원 공간으로 확장하고 실험하는 전시다.

배헤윰 작가의 ‘Fyka Foretold...’(예지하는 파이카)는 과거 영화산업에서 사건의 배경을 사실적으로 재현하여 현실감을 높이려는 목적으로 제작되던 ‘가짜 배경 그림(매트 페인팅)’의 양식을 빌려 재현 회화의 관습적인 역할의 전복을 시도한다.

백지숙 서울시립미술관장은 “서울시립미술관은 ‘서울형 네트워크 미술관’으로서 시민이 멀리 이동하지 않고 권역별 미술관을 언제든지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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