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보카도 오일 효능 아세요? '80%가 불포화 지방산'...요리·화장품·샴푸 등에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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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21-01-25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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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보카도 오일 효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아보카도 열매에서 추출한 기름으로, 80%가 불포화 지방산으로 구성돼있는 슈퍼푸드다. 

기네스북에 등재될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영양이 높은 과일인 '숲 속의 버터' 아보카도는 과일로 먹는 것보다는 오일로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오일로 섭취하는 것을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아 최근에는 캡슐로도 많이 나오고 있다. 

아보카도 오일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평소 맵고 짠 음식을 많이 먹는 한국인은 고지혈, 고혈압 등 혈관 관련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오메가3도 혈관에 큰 도움을 주지만, 아보카도 오일 역시 혈관을 깨끗하게 해주는 음식 중 하나다. 

SBS '좋은 아침'에서 김윤희 한의사는 "많은 분이 기름이라고 하면 혈관 건강에 안 좋다고 생각하는데 아보카도 오일 속 지방은 착한 지방이다. 착한 지방의 정체는 불포화 지방산이다. 이는 지방을 분해하는 역할을 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해준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이명과 난청 개선 효과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연세대 의대 문인석·경희대 한의과학대학 감동호·가천대 약학대학 정광원 교수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아보카도 오일 추출물을 가공한 'DKB-122' 약물이 난청과 이명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결과를 국제학술지 '뉴트리언츠'에 게재했다. 

오일에 오메가3 지방산 종류인 리놀레익산이 포함돼 노화성 난청에 도움이 된다는 선행연구에 착안해 연구에 착수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이 나왔다.

비타민 E가 풍부해 노화방지, 피부미용, 혈액 순환 등에 도움을 준다. 피부에 활용할 때는 1일 1~2스푼 정도 사용하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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