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프로 보는 중국]집콕족 증가로..기대되는 中 홈시큐리티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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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1-01-08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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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스마트홈 설비 가운데 홈시큐리티 시장 점유율 1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집콕족'이 늘어나면서 중국인들의 집에 대한 개념과 인식이 바뀌고 있다. 특히 안전성을 중요시하는 중국인들이 늘어남에 따라 홈시큐리티 시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다. 
 

[자료=첸잔산업연구원 정리]

7일 첸잔산업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중국 스마트홈 시장 현황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홈 설비 가운데 홈 시큐리티 분야의 약진이 가장 두드러진다. 관련 시장 점유율이 21%로, 1위를 차지했으며, 스마트조명과 스마트영상이 각각 16%, 14%로 그 뒤를 이었다.

홈 시큐리티는 비밀번호, 지문, 모바일앱 등을 사용해 문을 여닫는 스마트도어락분야와 스마트카메라, 스마트센서 등 분야를 일컫는다. 이 중에서도 스마트도어락 분야가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과 큰 발전잠재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고 첸잔산업연구원이 전했다. 
 

[자료=첸잔산업연구원 정리]

스마트 도어락은 전통적인 기계식 도어락을 개량해 사용자들의 안전성, 사용자 식별, 데이터 관리 등을 편리하게 하는 스마트 잠금 도구를 말한다. 지문인식, 비밀번호, 애플리케이션, 원격제어 등으로 잠금을 푸는 기능들은 모두 스마트 도어락이다. 

이미 관련 시장에 높은 성장 잠재력을 파악한 다수 중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시장 진출을 꾀한 덕에, 2018년 기준 중국 스마트도어락 관련 기업은 전년 대비 67%가량 늘어나 약 2000개에 달했다. 2019년에는 스마트도어락 관련 기업이 200개가 더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도어락이 소비자들에게 일상화될 것이라는 게 시장의 중론이다. 이에 불과 3년 전만 해도 중국 스마트도어락 시장의 전체 보급률이 6.9%에 불과했지만 2020년엔 20%를 넘는 등 스마트도어락 시장은 지속 확대될 것이라고 첸잔산업연구원이 전망했다.
 

[자료=첸잔산업연구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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