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LCC 스쿠트항공, 기내 서비스 디지털화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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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즈 미유키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11-27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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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쿠트는 기내 서비스를 디지털화 한다. 승객이 좌석의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으로 기내식이나 면세품을 주문할 수 있다. (사진=스쿠트항공 제공)]


싱가포르항공(SIA) 그룹의 저비용항공사(LCC) 스쿠트항공은 26일, 기내 면세품 및 기내식을 앞으로 전용 사이트를 주문할 수 있는 신규 서비스 '스쿠트 허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동남아시아에서 이와 같은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뉴노멀 시대에 맞춰, 객실승무원과 승객간에 직접 접촉없이 기내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조치다.

신규 서비스는 12월부터 단계적으로 제공된다. 탑승객은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좌석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하거나, 스쿠트 허브 사이트에 접속하는 방식으로 주문할 수 있다.

스쿠트 허브 중 기내식 서비스 '스쿠트 카페'에서는 식사, 스넥류, 음료, 주류 등을 주문할 수 있다. 주문 후 20분 이내에 객실승무원을 통해 음식을 제공받을 수 있다.

결제는 신용카드로만 할 수 있다. 시스템이 완비되기 전까지는 객실승무원을 통해 신용카드로 결제를 할 수 있으나, 내년 3월 말까지 온라인을 통해서만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정비할 계획이다.

면세점 판매 서비스 '스쿠타로그'에서는 전자 카탈로그를 통해 화장품, 여행용품, 스쿠트 한정 굿즈 등을 소개. 지금까지는 기내면세품 판매시간을 한정했으나, 신규 서비스를 통해서는 승객이 탑승중 언제라도 주문할 수 있다. 내년 6월 말까지 SIA의 면세품 판매 서비스 '크리스숍'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기존 기내잡지도 스쿠트 허브의 여행정보 코너로 대체된다. 내년 4월부터는 도착국가의 오락시설 티켓 등을 전용 사이트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비행중 현재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지도기능도 탑재할 예정이라고 한다.

스쿠트에 의하면, 이번 기내 서비스의 디지털화는 종이 소비량을 연간 156톤 이상 절감할 수 있어, 환경보호에도 기여하는 조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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