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ZTO 등 中 3개사, 홍콩상장 심사개시... 美⋅홍콩 중복 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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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키 마치코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9-1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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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홍콩거래소 링크드인 ]


미국과 홍콩에 중복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물류회사 ZTO익스프레스(中通快逓) 등 중국 본토 기업 3개사에 대한 홍콩거래소(HKEX)의 상장 심사가 막바지 단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10일에는 본토에서 '피자헛(必勝客)'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계 본토 외식기업 얌 차이나 홀딩스(百勝中国控股)가 홍콩거래소에 중복 상장했다. 미중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계 기업들의 '회귀' 움직임이 본격화하고 있다.

10일자 신보 등에 의하면, 홍콩거래소는 조만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이미 상장된 ZTO익스프레스를 비롯해, 나스닥에 상장한 전자상거래 업체 바오준(宝尊電商)과 바이오제약사 자이랩(再鼎医薬) 등 3개사에 대한 면접심사를 실시한다.

3개사 모두 미국과 본토의 투자은행이 상장 간사사로 심사업무를 지원하고 있으며, 홍콩 상장에 따른 자본조달액은 총 271억HK달러(약 3710억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ZTO익스프레스와 바오준은 본토의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그룹(阿里巴巴集団)으로부터 투자를 받고 있다.

미국 시장 9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한 3개사의 시가총액은 각각 255억 5500만달러(약 2조 7100억엔), 23억 8900만달러, 58억 7800만달러였다.

■ 얌 차이나, 홍콩에 상장
얌 차이나는 10일, 홍콩거래소에 상장했다. 미국 NYSE와 중복상장에 성공했다.

시가는 공모가인 412HK달러보다 0.5% 낮은 410HK달러였다. 장중 매도주문이 이어져, 종가는 공모가보다 5.3% 하락한 390.2HK달러.

얌 차이나는 홍콩 상장을 통해 30억 8300만HK달러를 조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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