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홍콩 부동산 회사 헝룽, 상반기 25억HK달러 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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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타 카즈히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8-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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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rnie chou on Unsplash]


홍콩의 부동산 기업 '헝룽 프로퍼티즈'(恒隆地産)가 7월 30일에 발표한 상반기 결산실적에 의하면, 순이익은 25억 3700만HK달러(약 350억엔)의 적자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는 35억 1600만HK달러의 흑자였다. 투자부동산 평가액을 제외한 실질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0.8% 감소한 19억 8900만HK달러였다.

매출액은 0.5% 감소한 41억 8400만HK달러. 이 시기 부동산 판매는 없었으며, 전부 부동산 임대사업에서 올린 매출이었다.

홍콩의 부동산 임대부문 매출액은 5.3% 감소한 19억 700만HK달러로, 내역은 점포가 5.4% 감소, 사무실이 3.1% 감소, 주택⋅레지던스가 13.7% 감소했다. 특히 점포에서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따른 관광객 수 감소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은 홍콩섬 코즈웨이 베이(銅鑼湾) 지역에서 13% 수입이 감소했다.

중국 본토의 부동산 임대부문은 HK달러 환산으로 4.0% 수입이 증가했다. 위안화 기준으로는 9.0% 증가했다.

이 회사는 향후에 대해, 홍콩에서는 완공된 신축주택 판매에 전념하는 동시에, 비핵심 자산 매각을 검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 실적은 본토의 소매관련 상업시설 사업의 매출이 얼마나 회복하느냐에 달려있다는 시각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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