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상반기 신차판매 37% 감소, 연간 66만대 판매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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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가 타케시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7-2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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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MT 홈페이지]


태국토요타자동차(TMT)는 23일, 올해 상반기 태국 시장 신차판매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3% 감소한 32만 8604대였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3~5월에는 각 제조사가 태국 내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하기는 등 3월 중순 이후 수요가 크게 침체됐다. 올해 연간판매대수는 연초에 발표한 94만대(전년 대비 6.7% 감소)에서 66만대(34.5% 감소)로 하향 조정했다.

TMT의 스가타 미치노부(菅田道信) 사장은 23일에 발표한 성명을 통해,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는 태국은 다른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가맹국에 비하면 상황이 그렇게 나쁘지는 않다. 수요회복도 다른 나라에 비해 빠른 편"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달 26일까지 개최되는 '제41회 방콕국제모터쇼'가 성공리에 진행되고 있는 등, 태국이 아시아 시장 회복을 견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다.

상반기 판매를 차종별로 보면, 승용차는 전년 동기 대비 42.0% 감소한 11만 9716대, 상용차는 34.2% 감소한 20만 8888대.

제조사별로는 토요타자동차가 45.1% 감소한 9만 4222대(점유율 28.7%)로 1위. 이스즈자동차가 14.7% 감소한 7만 6054대(23.1%), 혼다가 36.1% 감소한 4만 1326대(12.6%)로 그 뒤를 이었다.

시장별 상위 3위는 승용차는 혼다, 토요타, 닛산자동차, 상용차가 이스즈, 토요타, 미쓰비시자동차, 1톤 픽업트럭은 이스즈, 토요타, 미쓰비시였다.

6월 신차판매대수는 전년 동월 대비 32.6% 감소한 5만 8013대. 승용차는 41.3% 감소한 2만 768대, 상용차는 26.4% 감소한 3만 7245대, 1톤 픽업트럭은 26.7% 감소한 2만 9576대 등.

■ 토요타, 신형 SUV 등으로 반격
TMT의 상반기 점유율은 28.7%로 전년 동기보다 4.0% 포인트 하락했다. 연간판매대수는 전년 대비 34% 감소한 22만대, 점유율은 33.3%를 목표로 한다.

스가타 사장은 신종 코로나 이후 뉴노멀을 맞아, 태국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 신형 SUV '코롤라 크로스', 1톤 픽업트럭 '하이럭스 레보', SUV '포추너' 등 신차 라인업과 운전거동반영형 자동차보험 'Toyota Care Pay How You Drive (PHYD)'를 통해 하반기 반격을 노리고 있다.

TMT의 상반기 완성차(CBU) 수출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0% 감소한 9만 7000대였다. 오세아니아와 일부 아시아 국가에서 회복조짐이 보임에 따라, 연간으로는 27.0% 감소한 19만 4000대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연간생산대수는 29% 감소한 40만 8000대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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