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2분기 영업익 전년比 73% 감소...'적자는 면했다'

김해원 기자입력 : 2020-07-23 16:47
기아자동차가 2분기(4~6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충격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냈다. 

기아차는 2분기 영업이익이 145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2.8% 감소했다고 23일 밝혔다. 다만 증권가 컨센서스(전망치 평균) 762억원을 넘어서는 수치로 선방했다는 평가다. 순이익은 1263억원으로 75.0%, 매출액은 11조3688억원으로 21.6% 각각 줄었다. 

기아차 관계자는 2분기 실적과 관련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영향이 본격화되며 모든 시장에서 수요가 급감하는 등 경영여건이 어려웠다"며 "이러한 가운데에도 고수익 신 차종 및 RV 판매 비중 확대, 고정비 축소 노력, 우호적 환율 영향으로 판매감소 영향을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판매는 51만6050대로 27.8% 감소했다. 국내서는 K5 등 신차 효과와 개소세 인하 영향으로 26.8% 늘면서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반면 해외에선  해외에선 전년 대비 39.7% 감소한 35만4500대에 그쳤다. 시장 별로는 북미 -40.3%, 유럽 -50.6%, 기타시장 -46.0%였고, 중국은 5.3%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8% 감소한 25조9400억원, 영업이익은 47.7% 감소한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기아차의 글로벌 누적 판매는 전년 대비 15.4% 감소한 116만4700대를 기록했다.

 

[사진 = 기아자동차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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