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당국 “항체검사 위한 검체 3000건 이상 수집…조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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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림 기자
입력 2020-06-30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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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욱 중앙방역대책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사진=연합뉴스]



방역당국은 3000건 이상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 검체를 수집해 항체가를 분석하기 위해 시약을 활용한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권준욱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0일 오후 충북 오송에서 열린 정례브링핑에서 “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의 잔여혈청 1차분 1555건은 지난 4월21일부터 6월19일 사이에 수집된 검체이며, 서울 서남권에 있는 의료기관에 내원하는 환자 검체 1500건은 지난달 25일에서 28일 사이에 수집된 검체”라면서 “이 두 가지 잔여검체에 대해서 항체가를 분석하기 위해 시약을 활용한 검사 및 확인조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권 부본부장은 “향후에도 두 달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검사를 실시하고 오는 7~8월 중에는 대구‧경북지역의 건강검진과 연계해 일반인구의 잔여검체 1000건에 대해서도 항체가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국민건강영양조사 혈청 1차분, 서울 서남권 내원환자 잔여검체 대한 항체가 조사 결과가 나오게 된다면 이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가 검토를 거쳐서 공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항체가 조사 목표치에 대해선 “항체검사 진행 시 동의를 구해야 되기 때문에 평균적인 동의율을 생각을 하면 6000건 이상 정도 검사를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다만 그 일정이 전국을 대상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종료일정은 오는 12월 중순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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