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26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만8552명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흘 연속 최다 기록 경신이다.
이로써 인도의 누적 확진자수는 50만명을 넘어섰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인도 확진자는 50만8953명으로 집계된다. 미국, 브라질, 러시아에 이어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다. 누적 사망자는 1만5685명으로 세계 8위다.
미시간대 코로나19 연구팀은 인도에서 7월 15일까지 누적 확진자가 최대 92만5000명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의료 붕괴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도 뉴델리 등 인도 대도시 정부는 급증하는 감염 환자를 수용하기 위해 임시 병원을 짓고, 판지로 만든 침대를 병상으로 보충하는 상황. 뉴델리 정부는 판지 침대로 환자 1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코로나19 임시 병원을 도시 외곽 기도원에 설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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