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코로나19 피해 협력사와 상생 나선다…1500억원 조기 집행

백준무 기자입력 : 2020-03-30 08:24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사장) [사진=LG이노텍 제공]

LG이노텍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상생 금융 지원에 나섰다.

30일 LG이노텍은 자사가 운용 중인 동반성장펀드와 납품 대금 등을 앞당겨 총 1500억원을 조기에 집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금융 지원을 통해 LG이노텍은 협력사가 기업 운영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설비 투자, 부품 개발 등을 차질 없이 이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먼저 LG이노텍은 코로나19 피해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630억원 규모 동반성장펀드를 지원하고 다음달부터 조기 집행한다. 동반성장펀드는 은행과 연계해 예탁금을 재원으로 협력사에 운영 자금을 지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협력사들이 동반성장펀드를 긴급히 활용할 수 있도록 거래규모, 신용도 등 심사 기준을 완화하고 자금 지급 절차도 대폭 간소화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다음달부터 2개월 간 협력사에 약 850억원 규모의 납품 대금과 금형비도 조기 지급한다. 비용 마감 후 5일 이내 납품 대금을 현금으로 받을 수 있게 돼 협력사들의 현금 흐름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LG이노텍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도 협력사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기술, 경영, 교육 분야 지원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협력사 생산·기술 혁신과제를 함께 추진하고 경영컨설팅, 온·오프라인 교육을 무상 지원한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담당은 "협력사들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실제 도움이 되는 방안들을 마련하고 적극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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