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치훈,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 마지막 게시물 내용

우한재 기자입력 : 2020-03-20 08:31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인터넷 방송 BJ 이치훈이 '급성 패혈증'으로 19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향년 32세. 사인은 '급성 패혈증'으로, 불과 하루 전인 18일에 사망한 배우 문지윤과 동일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안긴다.

이치훈은 과거 K STAR ‘꽃미남 주식회사’ 코미디TV ‘얼짱시대’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BJ활동을 시작한 뒤 최근까지도 팬들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또한 측근에 따르면 고인은 며칠 전부터 몸살을 동반한 임파선염으로 건강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고 한다.

이치훈 본인 역시 지난 13일 직접 인터넷 방송 휴방을 공지하며 “이틀 전부터 임파선염 때문에 병원을 들락거렸는데 오늘은 강력한 몸살까지 추가됐다”고 썼다. 또 “부디 코로나19가 아니길. 마우스 쥘 힘조차 나지 않아 모바일로 공지 남긴다”며 “다들 너무 힘겨운 시간인데 잘 버텨보자”는 인사를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고인은 사망 전 고열 증세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검사를 받았으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이후 상태가 급격히 악화돼 중환자실에 입원했고 결국 숨졌다.

빈소는 서울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될 예정이다.
우한재 기자  whj@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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