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시즌2 '가보까 외교단'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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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박동욱 기자
입력 2020-02-23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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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월20일까지…15개팀 80명, 7~8월 현장에서 민간외교 활동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방문지 참고도. [사진=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오는 3월20일까지 유라시아 대륙 도시들과 미래지향적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시즌2 <가보까> 외교단'을 선발한다고 23일 밝혔다.

전국 지자체 최초 4년 연속 추진된 시민참여형 공공외교행사로서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유라시아 시민대장정'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담아 시즌2 <가보까 외교단>이란 이름으로 진행된다. 

선발된 시민외교단은 7~8월 지난 2016~2019년도 유라시아 시민대장정 경로 도시 일대 △러시아 △중국 동북 3성 △카자흐스탄 등 3개 코스로 나눠 지역별 10일 가량 현지를 방문하게 된다. 단, 중국의 경우 '코로나19'의 확산 추세에 따라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 

‘가보까 외교단' 명칭은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의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받아 선정됐다. 부산 사투리 특유의 억양처럼 진취적이고 도전정신을 가지고 유라시아 지역을 탐방하는 부산시민 대표단을 뜻하며, 5년 차를 맞아 확 바뀐 유라시아 대장정의 이미지를 담았다.

올해 유라시아 대장정은 부산시민들이 팀을 구성, 물류․관광․의료․조선․수산 등 신북방 정책 분야에 대한 참신한 협력 아이디어를 직접 기획하고 현장에서 활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한-러, 한-몽 수교 30주년을 맞아 대장정 기간 중 현지에서 개최될 부산시와 자매·우호도시 공동행사도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가미해 기획할 예정이란 게 부산시의 설명이다.

만 18세 이상의 부산시민, 부산 소재 대학 재학생 및 기업인 등이 참가할 수 있으며, 공고일 전일 기준, 90일을 초과해 계속 거주 중인 파견국가 출신 외국인과 유학생도 응모할 수 있다.

선발 규모는 15팀(1팀 5인 이하) 내외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4월 2일 최종 참가팀을 발표한다. 선발된 팀은 4~6월 약 2달 동안 분야별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팀별 기획안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문성을 함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사업수행 완료 후에는 최종보고회를 개최하여 우수활동팀을 선정하고 시상도 할 계획이며, 후속사업이나 연계사업 추진 시 참가할 수 있는 혜택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국제교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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