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차세대 자동차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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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19-11-0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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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의 세대교체가 이뤄지고 있다. 환경과 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하이브리드 모델이 등장하고 전기차와 수소차와 같은 미래 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개발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우선시 되고 있는 것은 동력을 내연기관에서 배터리로 교체하는 것이다. 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시 되는 것은 자동차의 ‘무게’다. 무게가 가벼워질수록 에너지 효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자동차 무게를 10% 줄일수록 연비는 6~8% 향상된다. 산업의 성장에 따라 무거운 고철로 이뤄진 자동차 부품은 가벼운 플라스틱으로 점차 대체되고 있다.

Q. 자동차 부품 중 어떤 것이 플라스틱으로 대체되고 있나?

A. 오늘날 자동차에는 전체 중량의 약 7.6%~11%까지 플라스틱이 차지하고 있다. 내부의 각종 부품에서부터 사이드, 후방미러, 램프덮게, 앞뒤 범퍼, 휠커버 등 다양한 부위에 쓰이고 있다.

Q. 플라스틱이 강철을 대신할 수 있나?
A. 사실 강철보다 가볍고 강한 플라스틱은 일찍부터 등장했다. ‘탄소섬유’ 라고 불리는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Q. 탄소섬유로 자동차가 만들어지고 있나?
A. 탄소섬유 강화 플라스틱은 1981년에 최초로 포뮬러원의 경주용 자동차 제작에 쓰였다. 지금도 경주용 자동차에 쓰이고 있긴 하지만 주변에서 보기는 쉽지 않다. 값비싼 자동차에만 제한적으로 쓰이고 있다. 탄소섬유가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는 이유는 가격 때문이다. 탄소섬유는 공정이 복잡해 대량생산이 어렵고 제조, 보관 과정에서 에너지 소비가 많아 단가가 높다.

플라스틱이 미래 자동차의 소재가 될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앞으로 다가올 3D프린팅 시대에 있어 더 쉽고 저렴하며 다양한 자동차 제작을 가능하게 할 재료가 될 것이라는 데 의견이 모아진다. 더 빠르고 멋진 플라스틱 자동차의 미래가 기대된다.
 

[사진=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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