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자회사 성장세 주목"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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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미 기자
입력 2019-10-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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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주가가 올해 3분기 회사의 실적 부진에도 자회사 성장세 덕에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22일 신한금융투자는 이런 이유로 네이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9만원으로 종전보다 11.7% 올렸다.

네이버는 올해 3분기 매출 1조6800억원과 영업이익 17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20.4% 많고 영업이익은 19.9% 적다.

이문종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인 1921억원을 밑돌 전망"이라며 "비수기 탓에 배너 광고 매출이 전분기보다 3.7% 감소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라인을 비롯해 네이버파이낸셜, 네이버웹툰의 성장이 가속화 되고 있다"며 "라인은 태국과 대만, 일본의 1억5000만명의 유저를 바탕으로 메신저 기반의 사업을 진행중으로 2~3년 뒤에는 가입자당 매출이 커질수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네이버파이낸셜은 11월1일 회사 분할 이후 투자 유치 예정이며 네이버의 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한 금융 서비스가 본격화 될 예정"이라며 "웹툰도 글로벌 주요지역 이용자 기준 1위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수익화 국면으로 진입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자회사 성장이 가속화됨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 가치 2조3000억원과 네이버웹툰 가치 2조원을 반영했다"며 "라인의 조정 우려와 단기 급등 부담에 주가는 박스권 흐름을 보이고 있으나 앞으로 2~3년 자회사들의 성장을 생각하면 전혀 부담스럽지 않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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