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주 강세 지속...셀트리온·에이치엘비생명과학·삼성제약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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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훈 기자
입력 2019-10-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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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바이오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임상쇼크 등 악재가 있었지만, 임상 재발표로 다시 상승하고 있다. 숏커버링(주식을 매수해 공매도 잔고를 상환하는 것)까지 나오면서 급등이 이어지는 종목도 속출하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15일기준) 제약·바이오주의 주가 상승률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각각 7.67%, 6.51%에 달해 시장 상승률을 웃돌았다.

이날도 에이치엘비생명과학은 오전 11시 현재 상한가에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 중이다. 전일 대비 29% 상승한 1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도 전일 대비 1.63% 상승한 18만6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제약은 23.45% 상승한 35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증시 반등과 개별 회사의 임상 등 호재소식 발표로 다시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모양새다.

이치엘비는 지난 6월 임상3상 결과 발표로 2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그리는 등 하락이 컸다. 하지만 임상결과를 다시 내놓으면서 전고점을 회복했다.

일각에서는 바이오주가 급등하면서 공매도 물량이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지난 10일 기준 공매도 잔고 비중이 높은 종목 대부분이 바이오주다. 코스닥 시장에선 신라젠(13.77%), 에이치엘비(13.17%), 헬릭스미스(10.10%), 에이치엘비생명과학(8.16%)이 가장 높은 공매도 비중을 나타냈다.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도 각각 10.33%, 3.74%, 필룩스도 2.72%의 높은 대차잔고 비중을 보이고 있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상반기 제약바이오주 신약개발에 대한 불신이 커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면서 "10월 들어서 임상 재개와 실적개선 등 기대감이 겹치면서 큰 폭으로 상승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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