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윤모 산업장관,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 찾아 "기술력 확보 노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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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길 기자
입력 2019-09-1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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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 앞서 공단 1호 입주 기업 코오롱인더스트리 방문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 디스플레이 소재 기업인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아 "소재 기술력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노력해달라"고 밝혔다.

성 장관은 이날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 참석에 앞서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찾아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는 우리 기업인들의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기술 확보의 소중함도 절실히 느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구미공단 국내 1호 입주기업으로 나일론부터 시작해 현재는 산업 소재, 필름·전자 재료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추고 지난해 370억원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선제적인 민관 합동 투자를 통해 산업 소재와 필름·전자 재료 분야에서 현재의 기술력을 보유하게 됐다"며 디스플레이에 활용되는 폴리이미드 소재 및 제조 공정의 개발 사례를 소개했다.

성 장관은 "이런 노력이 소재부품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우리 산업이 질적으로 한 단계 도약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정부는 소재·부품·장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R&D) 제도 개선, 금융, 규제 특례 등 국가적 역량을 집중 투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 장관은 이어 구미시 구미코에서 열린 '구미공단 5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수출산업공업단지개발조성법에 따라 1969년에 지정된 구미공단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구미공단에서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이뤄졌다. 동탑산업훈장 등 정부 포상 10점과 산업부 장관표창 6점 등 총 16점이 개인과 단체에 주어졌다.

성 장관은 축사를 통해 "국가 경제 발전을 위해 매진해온 구미 기업인·근로자 등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한다"라며 "이번에 스마트 산단으로 선정된 구미산단의 특성과 강점을 살려 '구미형 스마트 산단 모델'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부도 제조업 르네상스 비전 및 전략을 마련하고, 후속조치로 스마트산단을 2030년까지 20개를 지정하는 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8일 경북 구미산업단지 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을 방문, 컬러리스 폴리이미드(CPI, Coloerless poly imide) 쇼룸의 전시물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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