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지’ 30일 오픈…복합쇼핑몰 최초 ‘아이스링크’ 운영

연면적 약 14만600㎡ 규모...220여개 브랜드, 롯데마트·시네마 한곳에

신분당선 성복역 연결, 강남역서 28분 소요...주차대수 1700여대

오는 30일 오픈하는 ‘롯데몰 수지’ 외관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지’가 오는 30일 문을 연다.

롯데자산개발은 오는 30일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성복동에 연면적 약 14만6000㎡(약 4만4000평) 규모의 복합쇼핑몰 '롯데몰 수지'를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롯데몰 수지는 롯데자산개발이 운영하는 김포공항점과 수원점, 은평점에 이은 네 번째 롯데몰이다. 2016년 12월 '롯데몰 은평' 후 약 2년 9개월 만에 개점하는 신규 점포다.

이로써 롯데자산개발은 롯데월드몰을 비롯해 롯데몰 4개점과 롯데피트인 2 개점(동대문점, 산본점) 등 총 7개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수지맞는 힐링파크’란 콘셉트를 내세운 롯데몰 수지는 신분당선 성복역과 연결돼 교통 편의성이 편리하며, 강남역에서 28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에 쇼핑몰과 마트, 시네마 등으로 구성됐으며 주차장은 지하 6층부터 지하 2층까지 17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2000여명의 상주 인원이 근무하며 쇼핑, 외식, 문화, 교육, 스포츠뿐 아니라 각종 편의·민원 서비스 시설까지 한데 모아놓은 게 특징이다.

쇼핑몰은 영업면적 3만5000㎡(약 1만1000평) 규모이며, 지하 1층∼지상 4층에 총 200여개 브랜드가 들어선다. 마트는 영업면적 1만1000㎡(약 3천200평) 규모로, 지하 1층∼지상 2층에 입점했고, 시네마는 5층에 총 8관 1300여석 규모다.

지하 1층 ‘푸드 애비뉴(Food Avenue)23’에는 테마별로 전국 유명 맛집이 대거 입점했다. 또 4층 ‘수지식(食)당가’에는 뉴트로(new-tro) 감성을 담아 옛 7080거리를 재현했다.

특히 롯데몰 수지는 복합쇼핑몰에 최초로 조성된 아이스링크장을 조성했다.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스타인 전이경과 국내 아이스하키 최초 독립구단 웨이브즈가 함께 개장하는 1500여㎡(약 450평) 규모의 아이스링크(4층)에서는 사시사철 아이스하키,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등의 동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롯데몰 수지에 설치된 유통 시설 최고 높이(24m)의 LED 전광판 ‘미디어타워’ [사진=롯데자산개발 제공]

24m 높이로 1층에서 4층까지 관통하는 LED 전광판 ‘미디어타워’도 유통시설 중 가장 높은 규모다. 롯데몰 수지의 다양한 서비스를 스토리텔링으로 담은 시계탑 영상인 ‘타임 투 펀(Time to Fun)’, 필(必)환경 트렌드를 반영한 미디어아트 ‘수지 포레스트’ 등 이색적인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풍성하게 선보인다.

이밖에 테슬라 전기충전소(지하 6층) 및 일반 전기차 충전소(지하 2층) 총 16대를 설치했고, 카셰어링 서비스(그린카)도 선보인다. 카카오T를 통한 주차료 자동 결제로 무정차 출차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광영 롯데자산개발 대표이사는 “롯데몰 수지는 용인 시민의 힐링을 도와주는 공원 같은 복합쇼핑몰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지역 사회와 함께 하는 다채로운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