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군, 여름축제이어 스포츠축제...지역경기 활기

화천 북한강에서 전지훈련 중인 조정 선수단[사진=화천군 제공]

화천 여름 축제의 빈자리를 크고 작은 스포츠 대회가 채워주고 있다.

8일 화천군에 따르면 화천의 여름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자마자 그동안 스포츠 마케팅에 힘입은 각종 스포츠 대회가 쉬지 않고 열린다.

지난 7일 시작된 제11회 화천평화 페스티벌 전국풋살대회가 11일까지 계속된다. 대회에는 모두 1,000여 명 이상의 선수와 임원이 지역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중이다.

이번 주말인 10일과 11일에는 지역 배드민턴 동호인 1,500여 명이 출전하는 제12회 화천산천어배 오픈 배드민턴대회가 화천체육관과 용화관 등에서 치러진다.

오는 21일 화천호 조정경기장 일대에서 시작되는 제61회 전국조정선수권대회에는 전국 각 급별 선수단 500여 명이 참가했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2019 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 2∼3일 차 경기도 오는 31일과 9월1일에 화천에서 5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지훈련단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구상 중”이라며 “지속 가능한 선수단 유치를 위해 관계 기관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