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인니 수방군과 나노여과 정수 및 수처리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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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9-07-17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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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배광일 국책과제연구소장(오른쪽)과 한구웅 인도네시아 법인장이 수르야나 인도네시아 수방군 수도국장과 16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시노펙스 제공]

시노펙스가 인도네시아 수방군과 고도정수처리공정 시스템 개발 및 수처리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17일 시노펙스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오후 인도네시아에서 수방군 수도국과 나노 여과 분리막을 이용한 고도 정수처리공정 시스템 개발 및 수처리 사업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배광일 시노펙스 국책과제연구소장과 수르야나 인도네시아 수방군 수도국장이 참석했다.

양측은 분리막을 이용한 고도정수처리 공정의 수처리 시스템 개발 및 용수 사업을 위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에 적합한 분리막 수처리 시스템을 적용해 수질의 안정성을 확보한 다음, 여기서 여과된 물을 생활용수로 공급 및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또 시노펙스가 에코스마트상수도사업단 과제의 일환으로 지난 2016년부터 진행해온 국책과제인 '해외 진출형 나노막(NF)·저압역삼투막(LPRO) 기반의 고도정수처리 장비 개발'의 진행을 위한 실증 테스트 등을 위해서도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분리막 기반의 고도정수처리 파일롯 시스템을 수방군 찌아씀 지역의 정수장 내에 설치 및 운전하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이달 말까지 시노펙스는 수방군과의 공동 프로젝트를 위해 현장 검수를 완료한 뒤, 오는 9월 중순까지는 각종 설비 및 시스템을 현지에 설치 완료한다.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현지에서의 여과된 물 샘플을 분석하며 운전 데이터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배 소장은 "2년6개월 만에 수입산이 주를 이루는 나노중공사막 필터의 국산화를 이뤄냈을 뿐만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프로젝트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을 이끌어 냈다"며 "이를 기반으로 우리의 기술력으로 동남아시아 물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가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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