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주년 임시정부 역사를 만화로? 청소년 창작웹툰 1000만원 공모전

임시정부기념사업회 주최, 7월말까지 응모접수…8월중 시상

[사진=임정수립100주년 기념 청소년 창작웹툰 공모전]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와 성남문화재단이 미래세대의 눈으로 임정 100주년을 그려내는 청소년 창작웹툰 공모전을 개최한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그 위대한 역사’를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공모전은 초․중․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며, 만 18세 이하 청소년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출품된 작품은 독립운동사 연구자, 웹툰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한 심사로 평가되며, 임정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독립 정신이 돋보이는 자유로운 창작물을 발굴한다. 최종 심사 결과는 8월 9일 발표할 예정이며, 광복절인 15일 시상식이 개최된다. 시상에는 각각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등 25개 작품이 선정되며, 상패와 더불어 총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수상작에 선정된 청소년은 특전으로 인기 웹툰작가와 함께하는 웹툰 제작 워크숍 참여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웹툰 작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이라면 꿈을 향한 좋은 시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모전을 주최하는 성남문화재단 박명숙 대표이사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독립운동가들의 발자취를 청소년들의 창의력으로 되새기며, 우리의 역사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박덕진 연구실장도 “독립운동가들의 삶이 청소년들의 손으로 그려지는 이번 공모전이 임시정부 수립 이후 100년의 시간을 오늘의 살아있는 역사로 복원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생각하며, 청소년들의 자유로운 상상력 속에서 우리 독립운동의 진가가 드러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모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7월 31일까지 웹툰 원고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받을 수 있는 출품신청서를 압축해 재단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성남문화재단은 올해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운동가 웹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40여명의 웹툰작가가 참여하는 프로젝트 결과물은 하반기 국내 주요 웹툰 플랫폼에 연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혹은 성남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