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얼마나 아십니까] 인물탐구① 방탄소년단 리더 'RM'

최송희 기자입력 : 2019-05-22 00:01

Q. 다음 문제에 알맞은 답을 적으세요.

1.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이름은 무엇인가?
2. 방탄소년단의 멤버 수는 모두 몇 명인가?​
3. 방탄소년단의 멤버 이름을 나열 하시오.

'대세'라고 한다. 모두가 '안다'고 한다. 미국 빌보드 차트를 석권하고 제2의 비틀스라는 평가를 얻으며 세계를 뒤흔든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을 모를 리 없지 않은가! TV만 틀면 방탄소년단에 관한 정보가 쏟아지고 우리 딸이, 우리 아내가, 우리 직원들이 귀에 딱지가 앉도록 찬양하고 부르짖는 그들을 모르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이 세상 모든 '요즘 어른들'에게 다시금 묻겠다. "당신은 정말, BTS를 알고 계신가요?"

알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면 기본 중의 기본인 위 세 문제를 틀렸을 리가 없다. 방탄소년단의 기본 정보인 세 문항을 틀린 '요즘 어른' 중 '요즘 애들'과 어울리고 싶고, 대화가 필요하며, 시대에 맞춰 '인싸'(무리에 잘 섞여 보는 사람을 뜻하는 유행어)가 되고 싶은 당신을 위해 친절하게도 코너를 준비해보았다. 방탄소년단 멤버별 집중 분석은 물론이고 소속사, 앨범, 팬클럽 등 자잘한 정보까지 모두 모아볼 예정. 그야말로 어른들을 위한 눈높이 맞춤 코너다.

먼저 코너에서 소개할 인물은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다. 팀의 메인 래퍼이자 중심 격인 그의 크고, 작은 정보를 꽉꽉 눌러 담아 보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사진=빅히트엔터테이먼트 제공]


◆ RM, 그를 알고 싶다

RM의 본명은 김남준(金南俊). 1994년 9월 12일생인 그는 한국나이로 스물여섯 살이 됐다. 3살 터울의 여동생이 있는 그는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UN 총회 무대에서 언급한 것처럼 대한민국 경기도 일산에서 나고 자라며 평범한 유년기를 보내왔다.

백신초등학교→오마초등학교를 거쳐 신일중학교를 졸업하고 일산대진고등학교→압구정고등학교를 지나 현재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방송연예학과에 재학중이다.

181cm의 장신으로 혈액형은 A형. 가족들은 이름을 따다가 '준이'라고 부른다며(네이버 V앱에서 언급), 팬들 역시 그렇게 불러주기를 바란다고. 정작 팬들은 덜렁거리고, 잘 부순다며 '덜렁이' '파괴몬' 등으로 부르고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UN 총회 무대에서 연설 중인 방탄소년단[사진=연합뉴스 AP]


◆ 김남준, RM이 되기까지

RM은 언제부터 래퍼를 꿈꾸게 된 걸까. 팀내 메인 래퍼를 맡은 그는 초등학교 6학년 무렵 에픽하이의 '플라이(Fly)'를 듣고 힙합에 입문하게 됐다. "랩으로 이렇게까지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는 것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2007년, 당시 중학교 1학년이었던 김남준은 힙합퍼들의 성지라 불리던 정글 라디오나 힙합 플레이야 등지에서 작업물을 올리던 아마추어 래퍼였다. 당시 닉네임은 런치란다(Runch Randa). 이후에 이 랩네임의 'R'을 따와 '랩몬스터(Rap Monster)'라는 예명을 짓게 됐다고.

이 될성부른 떡잎을 알아본 것은 언터쳐블의 슬리피였다. 그는 우연히 어린 RM의 무대를 보게 되었고 방시혁에게 추천하게 되었다. 그렇게 RM은 2010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게 되었고 힙합 그룹을 목표로 연습생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방탄소년단의 최초의 멤버인 셈. 당시 방탄소년단은 RM을 비롯해 힙합 커뮤니티에서 유명했던 힙합퍼들로 구성되어 있었으나 팀의 색깔이 아이돌 그룹으로 변경되며 멤버들이 대거 변경됐다. RM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한꺼번에 탈퇴, 현재의 멤버들로 변경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리더가 결정됐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의 리더 RM[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 작사부터 작곡까지, 다재다능 RM

앞서 언급한 것처럼 RM은 방탄소년단의 초창기 멤버이자 중심 격. 그룹 내 가장 많은 프로듀싱 및 작사를 겸하고 있고 2015년을 기점으로 앨범 수록곡 상당수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눈여겨 볼 점은 해를 거듭할수록 진화하는 RM의 감수성이다. '화양연화'(2016) 'YOU NEVER WALK ALONE'(2017) 'LOVE YOURSELF 轉 Tear'(2018) 'MAP OF THE SOUL : PERSONA'(2019)' 등 가사적 측면으로 변화를 맞는다는 점. 평론가들은 "음악적 고민이나 철학 등을 발견할 수 있다"고 평하고 있으며, 문학 작품 등으로부터 영감을 얻고 있다는 RM 답게 많은 가사에서 은유적 등을 즐겨 쓰는 것을 포착할 수 있었다.

데뷔 전부터 힙합을 기반으로 활동해온 만큼 RM은 꾸준히 믹스테잎(Mixtape, 힙합 문화의 하나라고도 불리며 CD나 음원 유통 사이트가 아닌 온라인상에서 무료로 공개되는 노래나 앨범)을 발매, 래퍼로서 정체성을 드러내려 노력 중이다.

최근에도 래퍼 MFBTY와 드렁큰타이거의 곡이나 프로듀서 프라이머리, 래퍼 얀키, 다이나믹 듀오의 개코, 미국의 락 밴드 Fall Out Boy의 곡에 피쳐링으로 참여했다.

남다른 패션 감각을 자랑하는 RM의 데일리룩[사진=RM 트위터]


◆ 개성 넘치는 RM, 팬들을 사로잡은 비주얼

빚어놓은 듯 잘생긴 외모가 아니어도 자꾸만 눈이 가는 매력의 소유자. RM의 외모를 정의하자면 개성 넘치는 '매력남'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181cm 훤칠한 키에 완벽한 비율로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모델'이라 불리고 있다.

그 별명이 부끄럽지 않게 RM의 옷 사랑은 대단하다는 소문. 실험적 패션도 서슴지 않고 다양한 패션 브랜드도 훤히 꿰고 있다. 거기에 모델 못지않은 비율을 이용해 소장 가치 100%의 공항 사진, 출근 사진, 데일리룩 등의 패션 사진을 양산해내고 있다. 
 
어린이꽃이 피었습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네티즌 의견 0
    0 / 300

    실시간 급상승

    9.9초 더보기

    아주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