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 1분기 매출 1290억원…역대 분기사상 최대

6분기 연속 최고 매출 경신, 해외영업이익 흑자전환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치과용 임플란트 전문기업 오스템임플란트는 2019년 1분기 매출‧영업익이 분기사상 최대를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분기 매출액은 12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8.9%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126억5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3.6% 증가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주력 임플란트 제품인 'TSIII'의 글로벌 매출 확대와 해외 전 지역의 고른 성장 및 수익성 개선, 국내 시장 확대, 디지털 덴티스트리 관련 제품군의 고성장 등으로 인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기대에 못 미쳤던 해외 사업에서 순항하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며 “오스템임플란트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46.6% 증가한 786억원을 기록해 전체 매출에서도 60% 비중이 넘는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유럽,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시장에서도 20%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에서는 전년 동기대비 78% 증가한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도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를 기록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중국, 북미 등 대형 시장에서 이익 규모와 이익률 모두 크게 개선된 것이 고무적”이라며 “해외 영업망이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해외에서 지속 성장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오스템임플란트는 주력상품인 임플란트 TSIII와 유니트체어뿐 아니라 디지털덴티스트리 제품군도 순차적으로 해외에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