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임스 진, < Adrift I>, 2015 Mixed Media on Four Canvases, 223.5 x 457.2cm © 2019 by James Jean /롯데뮤지엄 제공]
15일 롯데월드타워 7층에 있는 롯데뮤지엄은 세계적인 브랜드 프라다의 아트디렉터 활동으로 화제가 된 젊은 작가 제임스 진의 개인전 '제임스 진, 끝없는 여정'(The ETERNAL JOURNEY)을 오는 4월부터 개최한다고 전했다.
팝아트의 거장 무라카미 다카시에게 찬사를 받은 제임스 진은 일러스트를 기반으로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들며 몽환적인 화풍을 보여주는 비주얼 아티스트이다.
그는 1979년 대만 출생으로 미국 스쿨 오브 비주얼 아트(School of Visual Arts)에서 일러스트를 전공했다.
제임스는 미국 만화업계의 주역인DC코믹스 커버 아티스트로 이름을 알리고 프라다, 나이키 등 글로벌 브랜드들과 협업하면서 상업과 순수미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아카데미 작품상(2018)을 수상한 '셰이프 오브 워터', '마더!', '블레이드러너 2049' 등 헐리우드 대작들의 메인 포스터를 연이어 작업하여 화제를 낳기도 했다.
한편 2018년 1월 개관한 롯데뮤지엄은은 미니멀리즘의 거장 댄 플래빈(Dan Flavin), 현대 초상 회화의 새로운 스타일을 정립한 알렉스 카츠(Alex Katz), 팝 아트의 독특한 예술 세계를 펼친 케니 샤프(Kenny Scharf)까지 현대 미술의 새로운 방향을 이끈 미술 거장의 기획전을 선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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