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롯데·BC카드, QR결제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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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9-01-0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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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국내 카드사들이 QR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 카드업계의 중복 투자를 막는 것은 물론 가맹점 수수료를 낮춰 가맹점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신한카드는 BC카드, 롯데카드와 함께 ‘QR 스캔 결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 결제 서비스는 가맹점 QR코드를 고객이 스마트폰으로 스캔해 결제하는 방식이다. 고객이 원래 사용하던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포인트 적립이나 할인 혜택 등을 그대로 받을 수 있다. 또한 푸드트럭 등 카드 결제 인프라를 갖추기 쉽지 않은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가맹점 매출 증대 등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또한 앱투앱(App to App) 방식을 적용해 기존 카드 결제에 비해 프로세스를 간소화해 QR 결제 건에 대해서는 가맹점 수수료도 할인된다.

특히 QR 스캔 결제는 금융위원회에서 제시한 QR코드 결제 표준 범위 내에서 통합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일한 규격으로 동시 서비스를 출시하는 BC카드, 롯데카드와 상호 호환이 가능해 불필요한 중복 투자 비용을 절감한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카드사가 연내 QR스캔 결제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전해졌다.

신한, BC, 롯데카드는 QR결제 코드(스티커 부착형, 스탠드형), 안내장 등이 포함된 ‘카드사 공통 QRpay 키트’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QR 결제 가맹점 가입 및 QRpay 키트 신청은 신한, BC, 롯데카드 등 각 카드사의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고객이 QR 결제를 하면서도 원래 사용하던 신용·체크카드의 혜택을 그대로 누릴 수 있고 가맹점은 가맹점 수수료를 할인받을 수 있어 고객과 가맹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결제 서비스”라며 “향후 가맹점과 상생은 물론 고객이 더욱 편리한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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