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사상 최대 임원 승진...전지 등 미래사업에 힘 싣는다

- 김종현 전지사업본부장 사장 등 총 39명 승진인사 실시

LG화학. [사진=LG화학 제공 ]

LG화학이 전지 등 미래 먹거리 사업 육성을 위한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는 사상 최대 승진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은 28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사장 승진 1명,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5명 등 총 39명의 2019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정기 인사가 △ 기초소재와 전지 등 성장·미래사업 분야 중심의 사상 최대 승진 △ 미래준비를 위한 연구개발(R&D) 및 생산기술 분야의 젊은 인재 발탁 △ 해외사업 경험을 보유한 글로벌 인재 중용 등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경쟁력을 강화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우선 현재 전지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는 김종현 부사장은 전지 사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부사장은 1984년 입사 이후 소형전지사업부장, 자동차전지사업부장 및 전지사업본부장 등 전지 분야 주요 직책을 차례로 경험했다. 더불어 글로벌 핵심 고객사 수주를 통해 시장 1등 지위를 확보하고 최대 매출을 달성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지난해 기초소재연구소장으로 보임한 한장선 전무는 고부가제품 개발을 통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미래 과제 사업화 등 연구개발에 기여한 성과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임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은 현 재료사업부문장인 유지영 부사장이 선임됐으며, 신임 재료사업부문장은 현 디스플레이(Display) 사업부장인 홍영준 전무가 선임됐다.

화학계열사인 LG MMA에서는 박종훈 최고재무관리자(CFO) 및 김창호 전략기획팀장이 상무로 신규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