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기장군, 어르신 한마당축제 개최

자매결연 도시 무주군 어르신 초청 등 동서화합의 장으로 펼쳐져

지난해 기장 어르신 한마당 축제 모습.[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나라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기 위한 '제21회 기장어르신 한마당축제'를 7일 기장체육관에서 개최한다.

6일 기장군에 따르면 '지금이 청춘, 행복한 기장!'이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될 이번 축제는 오전 10시 30분부터 색소폰 연주, 실버노래자랑, 각설이 버드리 공연, 풍물패 공연 등 식전행사가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오후 1시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열리는 1부 공식행사에서는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기 위한 유공자 표창이 마련됐다. 2부 행사는 오후 1시 30분부터 걸그룹 공연과 벨리댄스, 보디빌딩쇼, 가수 서지오, 진또배기, 강진의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혈압측정, 당뇨체크 등 노인건강 검진 무료서비스와 노인취업상담, 기장군 미용협회에서 준비한 무료 헤어손질, 기획사에서 마련한 메이크업과 손톱 정리 서비스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올해도 새마을부녀회회원들이 노인에 대한 공경과 감사에 대한 보답으로 따뜻한 식사대접과 푸짐한 먹거리를 마련했다.

한편, 기장군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자매결연 도시 무주군 어르신들을 축제에 초대, 동서화합의 장으로 이끌어갈 예정이다. 무주군은 기장군과 오랜 자매결연의 인연을 맺고 있는 도시로, 1996년 7월 1일 교류를 시작한 이래 공공부분과 함께 민간부문의 다양한 계층에서 기장군과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기장군 관계자는 "어르신한마당 축제가 우리 지역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자매도시 무주군 어르신들의 참여로 더욱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장군은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해오신 어르신들이 흥겹게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