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역세권 상업지역 주거복합건물 용적률 완화

청년 신혼부부 주거불안 해소 대책추진

 

정무호 대전도시주택국장이 30일 기자실에서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을 위한 역세권 상업지역내 주거 복합건물 용적률 완화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사진=김환일 기자]

대전 상업지역 복합건물 주거 용적률이 완화된다.

대전시는 30일 '대전드림타운' 3000호 공급을 위한 역세권 상업지역내 주거 복합건물 용적률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원도심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향한다. 대상지역은 도시철도역 중 원도심을 통과하는 대동역,대전역,중구청역,서대전역,오룡역,용문역 역세권 지역과 대전복합터미널 주변이다.

용도용적제 적용 이후 원도심 내 민간투자가 위축되고 미분양 미입주 등 부작용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활성화 대책마련이 필요했다는 것이 시측의 설명이다.

완화 용적률로 발생할 이익에 대해선 이익금 50%이하를 공공에 기여하되 완화 용적률 중 25%이상은 소형주택으로 (60㎡이하)으로 기부채납하고 25%미만은 시가 매입하거나 민간사업자가 8년임대후 분양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시는 도시계획조례와 지구단위 계획 수립 지침 개정을 통해 구역 설정 설정기준 기부채납 기준 민간제안 절차등 구체적인 사항을 마련 내년 1월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정무호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용적률 완화는 청년및 신혼부부의 주거문제를 해소하고 원도심활성화를 기여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이 큰 목표"라며 "궁극적으로 대전의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