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낸시랭 남편' 왕진진 병원 사진 공개 두고 누리꾼 비난 "이런 사진 공개는 처음" "유구무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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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10-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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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인, 기사 통해 병상 사진 공개해 논란

[사진=연합뉴스]


팝아티스트 낸시랭 남편인 왕진진(본명 전준주)이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단독 보도를 통해 병원에 누워있는 사진이 공개되자 이를 두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커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 와중에 사진 찍는 의도가 뭐지?(hw***)" "이렇게 지극히 사생활 가득한 사진을 올려도 된다고 저분이 허락하던가요? 뭔가 심하게 이상하네요(mi***)" "자살시도 후 사진 공개는 진짜 처음 보네;; 지인 제공이라는데… 그 지인이라는 사람은 뭐하는 사람이지? 사람 자살시도한 거에.. 쑈니뭐니 말하긴 그렇지만 이런 식으로 사진 공개하고 인터뷰하는 건 아닌 거 같아요(wo***)" "죽을 맘을 먹은 사람이 굳이 누가 있을 때 일을 벌였다? 그리고 의식불명이라면서 그 와중에 기자는 불러서 이런 사진을 굳이 내보낸다? 유구무언이다. 참(ma***)" "저 응급상황에서 사진 찍을 수 있다는 게 더 깜놀이네(ta***)" 등 지적이 담긴 댓글이 넘쳐났다. 

10일 이데일리는 '[단독] 낸시랭 남편 왕진진 병원 후송…지인 "욕실서 자살시도"'라는 제목으로 왕진진의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새벽 자신의 자택에서 왕진진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다가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지인에게 발견됐다. 왕진진 지인은 "그와 식사를 한 후 함께 자택으로 갔는데 화장실에 간다고 한 후에도 돌아오지 않아 문을 열어보니 의식을 잃은 채 누워있었다"며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며 괴로워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현장에는 낸시랭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20일 왕진진은 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해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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