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즈벡 항공운항 주 8회 → 10회 확대

신북방정책 기반 조성… 우즈벡과 교류 확대 기대

[표=국토교통부 제공]

국토교통부는 한국-우즈베키스탄 간 항공 운항 편수를 주 8회에서 10회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양국의 항공당국은 2~3일 우즈베키슽탄 타슈켄트에서 항공회담을 개최하고 이러한 내용에 합의했다.

한국-우즈베키스탄 노선 이용객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0.3% 증가했지만, 운항 편수가 적고 목·토요일 항공편이 없어 불편을 겪었다.

국토부는 "이번 합의로 양국 간 운항 스케줄이 편리해 지면 일본, 중국 등에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우즈베키스탄으로 가는 환승객도 늘어나 인천공항의 동북아 허브공항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양국은 우즈베키스탄 영공 통과 허가 시간을 기존 24시간에서 72시간으로 연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에 우리나라 항공사들의 운항 여건이 개선되고 충실한 정비를 통한 안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