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아주경제] 4월 5일 목요일자... 트럼프, 중국산에 관세폭탄

[2018년 4월 5일 목요일자 아주경제 1면]

 

[2018년 4월 5일 목요일자 아주경제 2면]

 

[오늘의 아주경제] 4월 5일 목요일자... 트럼프, 중국산에 관세폭탄

 

아주경제 1면과 2면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美 행정부가 고율 관세를 부과할 중국산 수입품 목록을 발표했다는 기사 입니다. 미국이 이날 발표한 고율 관세 부과 대상은 약 500억 달러 규모의 1300개에 품목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품목 리스트에는 로봇, 항공우주 등 중국의 10대 핵심산업 육성 프로젝트인 '중국제조 2025'에 포함된 품목이 올라와 있어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선진국 도약을 꿈꾸는 중국의 계획에 타격을 주려는 미국의 숨은 의도가 반영된 듯 합니다. 이 같은 미국의 조치에 중국은 즉각적으로 반발하며 미국산 상품에 대해 동등한 강도와 규모로 조치를 취하겠다는 방응을 보였다. 미국의 고율 관세 부과와 중국에 맞대응으로 인하여 G2간의 무역전쟁이 더욱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2면에서는 중국 수입품 1300개에 25% 고관세를 부과하는 배경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앞서 1면에서도 언급했듯이 미국은 중국의 '기술굴기'를 겨냥 54조원 규모의 보복관세를 부과하였습니다. 주요 품목으로는 로봇, 항공우주, 반도체, 리튬 이온 배터리 등 '중국제 2025'를 겨냥한 최첨단 제품들이며 신발, 의류와 같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제품은 제외되었습니다. 중국은 미국의 추가 보복 예고에 즉각적으로 반발하였으며 미국 상품에도 고관세를 부과하는 맞불 대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제는 G2간의 경쟁으로 인하여 아시아 경제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