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기 시작...이주열 한은 총재 인사청문회 통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1일 오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연임 인사청문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 연합뉴스 제공]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했다.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전체회의를 열고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마친 직후 여야 만장일치로 적격 의견을 담은 청문보고서 채택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정부 들어 대통령 지명을 받은 후보자 중 청문회 당일에 경과보고서가 채택된 건 이진성 헌법재판소장과 권순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 뿐이다.

이주열 총재는 4년 전 한 차례 인사청문회를 경험한 만큼 이번 청문회도 무난히 통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실제 이날 청문회는 이 총리 개인적 사안에 대한 검증보다 정책 관련된 질문이 쏟아졌다. 
  

이로써 이 총재는 역대 세 번째로 연임에 성공했다. 한은 총재 연임은 1974년 김성환 전 총재 이후 44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