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5일 도내 게임사 대상 투자설명회 ‘G-NEXT Game Investment Day’를 개최, 420만 달러(약 450억원)상담실적을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콘텐츠 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미국 게임체인저, 독일 알터 솔루션과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싱가폴 등 8개국 25개 투자사가 참여해 도내 38개 게임기업과 투자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유쥬(YOOZOO) 텐센트(Tencent) 등 중국 국적의 유명 게임 관련 투자사가 14곳이나 참가, 게임콘텐츠의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이번 행사는 오전 기업설명회(IR) 피칭, 오후 1대1 투자상담회와 네트워킹 리셉션으로 진행됐다.
IR 피칭은 야구에서 투수가 공을 던지는 것처럼 기업이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업모델을 설명하는 프리젠테이션을 말한다. 노엘게임즈 등 8개 도내 게임기업이 참가해 대결을 펼쳤으며, 대상의 영예는 ‘무한의 영웅’의 누라임게임즈사가 차지했다. 대상에게는 향후 800만원 상당 마케팅 지원의 특전이 제공된다. 최우상은 ‘가디언 아레나’의 볼트홀 사, 우수상은 ‘크레이지 바스켓’의 ‘노엘게임즈’ 사 차지해 각각 500만원, 350만원 상당의 마케팅 지원을 받는다.
1대1 투자상담회에서는 145건의 상담을 통해 420만 달러의 투자 논의가 이뤄졌다. 또 현장에서는 △볼트홀과 중국 모바일피쉬 △자라나는 씨앗과 중국 지캡투자조합 △엘릭서와 대만 펠리스 게임테크놀러지 등 3건의 투자협약 체결이 있었다.
안동광 도 콘텐츠산업과장은 “도내 게임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하반기에 동남아시아 주요국을 대상으로 현지 투자설명회를 열 계획”이며 "도내 게임기업의 투자유치, 해외진출 지원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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