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건축사 예비시험 시행...9700여명 접수

5월 20일 건축사 예비시험 실시...접수자 지난해 보다 1877명↑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7일 2018년도 건축사 예비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총 9726명이 접수했다고 밝혔다. 대한건축사협회 CI.[이미지=대한건축사협회 제공]

오는 5월 실시되는 건축사 예비시험 원서접수 마감 결과 9700여명이 접수를 마쳤다.

대한건축사협회는 지난 7일 2018년도 건축사 예비시험 원서접수를 받은 결과 지난해 보다 1877명이 증가한 총 9726명이 접수했다고 13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건축사 예비시험이 내년까지만 시행돼 2020년부터 예비시험에 합격한 사람과 외국 건축사 자격 면허 취득자 또는 5년제 이상 건축학 교육을 이수하고 실무 수련을 완료한 사람 외에는 건축사 자격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며 “이에 예비시험 경과 기한 종료 전 시험을 보려는 사람이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건축사 예비시험 접수 현황을 살펴보면 대부분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3040 남성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접수자 가운데 △30∼40대 75.33% △남성 72.91% △수도권 거주자 61.36% △4년제 대학교 졸업자 및 졸업예정자 59.83% 등으로 조사됐다. 협회 관계자는 “학교를 졸업한 뒤 경력을 쌓은 상태에서 건축사 자격 시험에 도전하고자 하는 30∼40대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내달 25일 시험 장소를 공고한 뒤 5월 20일 건축사 예비시험을 실시한다. 원서 접수를 마친 수험생은 4월 25일 국토교통부 또는 대한건축사협회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