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김 양식시실 한파(유빙)피해 발생

인천시,피해상황 및 규모조사, 복구‧지원 대책 마련

한파로 인한 유빙(流氷)으로 인천지역 김양식시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인천시는 올해 들어 전국적으로 1월말부터 시작된 한파로 인하여 2011년에 이어 7년만에 관내 옹진군 북도면, 강화군 화도면 남단에 시설한 김양식어장 7개소(160ha)가 유빙(流氷)으로 큰 피해를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피해신고는 옹진군 북도면 지주식 김 양식장 5개소(120ha/11가구),강화군 화도면 부류식 김 양식장 2개소(40ha/4가구) 이다.

인천 김 양식시설 한파(유빙)피해 발생[사진=인천시]

신고된 내용은 2개군 김 양식장의 160ha에 지주대, 그물, 김발 등 양식시설 파손으로 약 7억원의 피해가 예상되나 계속되는 추위와 떠 내려오는 유빙으로 인해 현장 접근이 어려워 정확한 피해규모 조사가 어려운 실정이다.

인천시는 향후 정확한 피해조사 결과를 해양수산부에 보고하는 한편 관련법(농어업재해대책법)에 의거 피해 복구 및 지원 대책을 마련하여 신속히 지원할 계획이다.